[SPO 이슈] 'UCL 강자' ATM의 부진, 16강에 갈 방법은?
작성일: 2017.11.02 11: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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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는 충격의 연속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 첼시가 AS로마에 0-3으로 완패해서? 아니다. 아직 승리가 없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부진이 더욱 충격적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리그 4차전 카라박과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아제르바이잔 클럽 카라박은 C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되는 팀. 아틀레티코는 아제르바이잔 바쿠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에 2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승점 3점에 머무르고 있다. 카라박전 2연속 무승부로 받은 타격이 컸다. 4경기에서 고작 3무 1패를 거뒀다. 1,2위와 승점 차이가 꽤 벌어졌다. 선두 AS로마는 2승 2무로 승점 8점, 로마에 충격의 패배를 거뒀다지만 첼시는 2승 1무 1패로 승점 7점이다.
남은 경기는 2경기. 아틀레티코가 자력으로 조별 리그 통과를 결정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아틀레티코가 2경기 모두를 승리하더라도, 로마와 첼시 모두 카라박을 꺾는다면 아틀레티코보다 많은 승점을 쌓게 된다. 첼시는 5차전에서 아제르바이잔 원정을 떠나 카라박과 원정 경기를, 로마는 6차전에서 카라박과 홈 경기를 치른다.
아틀레티코는 일단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아틀레티코는 '안방'에서 로마와 홈 경기로 5차전을 치른 뒤,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 원정 경기로 조별 리그 일정을 마친다. 조별 리그 통과를 다투는 두 팀과 '승점 6점' 짜리 맞대결을 남긴 상황이다. 5차전에서 로마를 이긴다면 일단 상대를 추격하면서 압박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가 첼시와 로마를 모두 꺾고, 첼시나 로마가 카라박과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하면 아틀레티코에도 기회가 온다. 아틀레티코의 2연승을 전제로 하면 아틀레티코는 승점 9점을 기록하게 된다. 첼시가 카라박과 비기면 승점 8점, 패할 경우 승점 7점에 머무른다. 조 2위를 확보한다.
마찬가지로 아틀레티코의 2연승을 전제로 했을 때, 로마는 카라박과 비기면 승점 9점, 패할 경우 승점 8점을 기록하게 된다. 로마가 카라박과 비기는 경우 아틀레티코와 승점 9점을 기록한다. 하지만 두 팀의 맞대결에서 아틀레티코가 1승 1무로 우위에 서기 때문에 아틀레티코가 최소 2위를 확보한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첼시 또는 로마가 한 번 미끄러져야 아틀레티코의 대역전극이 가능하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4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2번이나 올랐고 4번 모두 8강 이상에 갔던 챔피언스리그의 강자다. 이제 아틀레티코가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는 일을 다한 뒤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 뿐이다. 카라박이 로마와 첼시를 상대로도 선전 끝에 승점을 빼앗아오길 바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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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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