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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3줄요약] 2연속 보약…리버풀, 마리보르 3-0으로 꺾고 16강 청신호

작성일: 2017.11.02 06: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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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끄덕' 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리버풀vs마리보르.

1. 리버풀의 맹공세, 버티는 마리보르
2. 꽉 막힌 골대를 뚫은 살라와 밀너의 PK 실축
3. 잔과 스터리지의 추가 골, 16강 진출 가능성에 파란불 켜다


◆ 리버풀의 맹공세, 버티는 마리보르

마리보르는 0-7로 대패한 지난 경기의 복수를 노리고 싶었겠지만 현실적으로 전력 차이가 컸다. 마리보르는 마찬가지로 스리백을 중심으로 수비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리버풀은 안방에서 승리를 따내기 위해 언제나처럼 공격을 펼쳤다. 중앙선 뒤에 중앙 수비수 2명만 남겨두고 8명이 모두 공격 진영에 가담했다. 하지만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서 난타당한 마리보르의 수비는 견고하고 끈질겼다. 전반 30분까지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호베르투 피루미누의 헤딩 슛이 수비에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향했지만 한다노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에만 13개의 슛을 기록하고도 득점은 없었다.

리버풀엔 악재가 겹쳐서 전반 16분 만에 바이날둠이 부상해 조던 헨더슨과 교체됐다.

◆ 꽉 막힌 골대를 뚫은 살라와 밀너의 PK 실축

홈에서 답답한 경기를 해결한 것은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였다. 후반 4분 만에 알렉산더-아널드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살라의 득점은 답답했던 경기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후반 7분 피르미누가 개인 돌파를 하다가 수비가 잡아당겨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키커로 나선 제임스 밀너가 실축하고 말았다.

마리보르가 거센 반격을 개시하면서 실축의 여파가 오는 듯했다.

◆ 잔과 스터리지의 추가 골, 16강 진출 가능성에 파란불 켜다

마리보르의 기세를 잠재운 것은 역시 추가 골이었다. 엠레잔은 후반 19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마리보르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두 골의 리드는 리버풀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에 충분한 차이였다.

경기 종료 직전 스터리지가 왼쪽에서 올라온 모레노의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쐐기 골을 뽑으며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리버풀은 최약체 마리보르전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초반 부진을 털었다. 16강행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2017년 11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안필드, 리버풀(영국)

리버풀 3-0(0-0)NK마리보르
득점자: 49'살라, 64'잔, 90'스터리지

리버풀(4-3-3):카리우스; 아널드, 마팁, 클라반, 모레노; 밀너, 잔, 바이날둠(헨더슨 16'); 체임벌린, 피르미누(그루이치 85'), 살라(스터리지 74')/ 감독:위르겐 클롭

NK마리보르(3-4-2-1):한다노비치; 빌롱, 라이쳬비치, 슐레르; 밀레츠, 피흘레르, 카브하, 빌레르; 호티치(아흐메디 81'), 보하르(바이데 69'); 메샤노비치(타바레스 59') / 감독:다르코 밀라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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