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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레알마드리드, 호날두 "이제 페페, 모라타, 하메스는 없다"

작성일: 2017.11.03 01:4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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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페페, 모라타, 하메스는 이곳에 없다." 최근 부진에 빠진 레알마드리드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언이다.

레알마드리드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리그 4차전에서 1-3으로 토트넘에 완패했다.

레알마드리드가 토트넘전까지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최근 부진에 대해 호날두가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미러'가 3일 보도한 것에 따르면 호날두는 "영입된 선수들은 많은 잠재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레알마드리드를 더 강력하게 만들던 페페, 알바로 모라타,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이곳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 카르바할과 가레스 베일이 부상에서 돌아와야 한다. 그들이 돌아오면 스쿼드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페페, 모라타, 하메스 등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키면서도 조용한 이적 시장을 보냈다. 레알 베티스에서 유망한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를 영입하고,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테오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는 것 이외엔 주축 선수들을 지키는 것에 집중했다.

시즌 초반 오락가락하는 경기력 속에 승점을 잃고 있다. 어느새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 FC바르셀로나에 승점 8점을 뒤진 상태로 3위를 달리게 됐다.

호날두는 "나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경험이 더 적다.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그것이 변명이 될 순 없다"고 주장했다. 일단 레알마드리드의 베스트 11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선수들의 개인적 능력 또는 컨디션과 별개로 팀 전체의 경기력이 문제다. 개인 돌파에 의지하는 공격 전술은 느리기만 하고 수비들의 집중력 역시 크게 떨어진 상태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스쿼드가 얇아진 레알마드리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지네딘 지단 감독은 토트넘전 패배 뒤 "시즌은 길다. 상대 팀의 승리를 축하하고 우리의 경기력은 반성하겠다.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고 기분이 좋을 수는 없지만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후보까지 포함한 선수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넘고 경기력으로 실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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