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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BRIEFING] '부진' 로브렌, 어떻게 리버풀 '10월의 선수' 됐을까

작성일: 2017.11.03 14: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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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리버풀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시즌 11월 1주차 '리버풀 브리핑'.

◆ '부진' 로브렌이 리버풀 '10월의 선수' 된 사연

리버풀 10월의 선수가 선정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곧 공개 될 것"이라며 미리 알린 그 주인공은 바로 모하메드 살라, 그리고 데얀 로브렌이다.

후자에 조금 의구심이 생긴다면 리버풀 경기를 잘 지켜본 게 맞다. 그동안 로브렌은 "경기전 진통제 5알을 먹고 나선다"고 말할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여기에 1-4로 진 토트넘 핫스퍼와 9라운드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전반 30여분 만에 교체되기도 했다. 그후 로브렌은 마음 고생을 했다. 팬들의 혹독한 비난이 쏟아졌고, 그 비난의 화살은 난데 없이 가족들을 향한 살해 협박으로까지 이어졌다.

엇나간 일부 팬심에 콥(Kop)들이 나섰다. 그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로브렌 10월의 선수 만들기' 단체 행동에 들어간 것이다. 실제로 이 캠페인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결과는 33%. 로브렌은 그렇게 이달의 선수가 됐다. "힘내요 로브렌!"

▲ 고마워요 콥, 엄지 척!

◆ '러시아 WC 최종 예선 결장' 살라, 리버풀에 FOCUS!

리버풀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 계속!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A매치 기간 쉬면서 리버풀에 온전히 집중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가나전을 살라 없이 치를 이집트다.

살라의 조국 이집트는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28년 만에 오른 극적인 본선행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조 1위만 본선 티켓을 얻을 수 있는데 이집트는 E조 1위를 굳힌 상태. 역시 일등공신은 살라다. 리버풀 매체 리버풀 에코가 '(공헌에 대한) 보답으로 받은 휴식'이라고 했을 정도다. '살라에게 의존한다'는 평을 일각에서 받기도 했던 엑토르 쿠페르 이집트 감독. 살라에게 휴식도 주고, 유종의 미도 거둘 수 있을까. 

▲ 살라는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 쉬어요~

◆ 'PK 실축' 살라 키커 제외?…전담 키커 누가 될까

또 살라 소식이다. 때는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과 경기. 이 경기로 살라는 어쩌면 리버풀 페널티 킥 키커 자리에서 한 걸음 멀어졌을지 모르겠다. 이날 살라는 전반 40분 얻은 페널티 킥을 놓쳤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가 계속 키커가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물론 심각하진 않았다. 그는 이집트 국가 대표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PK 골을 기록한 것을 보고 허더즈필드전 키커로 나서게 했다는 클롭은 "확실히 이집트의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보다 리버풀에서 압박감이 더 크겠지!"라면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며칠만에 조금 더 상황은 심각해졌다. 챔피언스리그 NK마리보와 경기에서 이번엔 제임스 밀너가 실축하고 말았다. 올시즌 4번 얻어 3번을 놓쳤다. 잘 얻는 데 잘 놓치는 리버풀이다.

▲ 갈지도 몰라!

◆ 계약 만료 앞둔 엠레 잔, 리버풀 떠나나

엠레 잔의 이적 소식은 끊이질 않는다. 이번엔 '내년 여름 떠난다', '거의 확실하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잔은 내년 6월이면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소식이 잠잠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상황은 꽤 틀어졌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데다 '해결책도 없다'고 한다.

가장 많이 연결된 유벤투스는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내년 여름까지 기다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도 유스 출신인 잔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리버풀은 잔이 원하는 주급을 지나치게 높게 보고 있고, 잔은 남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표현하고 있지 않으며, 곧 그의 이적료는 '공짜'가 된다. 이별의 시그널이 이렇게나 많다.

▲ 랑닉은 말했다. "케이타는 최고 가운데 한 명이지"

◆ 이별을 앞두고…랑닉 라이프치히 단장 "케이타 최고야"

다소 과격한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모으고 있는 나비 케이타. 그를 향한 우려 섞인 리버풀 서포터들의 표정을 다소 풀 수 있는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랄프 랑닉 RB라이프치히 단장이 이별을 앞둔 케이타를 두고서 독일 매체 키커에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케이타는 내가 축구 인생 20년 동안 함께 일해 본 선수 중 최고 가운데 한 명이다."

랑닉은 케이타를 향한 미련도 드러냈다. "5년 재계약을 맺기를 바랐다"면서 10번이나 재계약을 시도한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봉급 문제로 라이프치히가 리버풀에 케이타를 내준 게 다 아는 결과. 리버풀은 구단 최고 이적료에 합의를 이끌어내, 다음 시즌부터 케이타와 함께한다. 정확히는 2018년 7월 1일 합류!

▲ 2연승 리버풀, 다음 상대는 웨스트햄이다!

◆ 'UCL 승전보' 리버풀, 리그 11R 웨스트햄 나와라!

회생 불가능할 것처럼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다가도 다음 경기에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 같은 리버풀이다. 토트넘에 호되게 혼나고서는 다시 2연승을 달렸다. 각각 허더즈필드와 마리보를 상대로 얻은 3-0 보약 같은 승리다. 상대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나 두 경기 연속 다득점과 동시에 클린시트를 기록한 건 의미있고 말고. 다시 프리미어리그다. 상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제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다. 잡아야 하는 경기들을 잡아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있는 전쟁 같은 프리미어리그. 6위 리버풀은 더 올라갈 수 있을까.

*리버풀 : EPL 10라운드 종료 결과 4승 4무 2패, 승점 16점, 6위 / 향후 일정 5일(이하 한국 시간) vs 웨스트햄, 19일 vs 사우스햄튼, 22일 vs 세비야, 26일 vs 첼시, 30일 vs 스토크 시티

정리=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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