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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 시상식] '신재영 이어 이정후' 넥센, 2년 연속 신인왕 배출

작성일: 2017.11.06 14:2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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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다시 한 번 '선수 보는 눈'을 인정받았다.

넥센 외야수 이정후는 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상식에서 올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이 열리기 전부터 이정후의 수상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것이 야구계 평가였다.

이정후는 올해 144경기에 나와 179안타 111득점 47타점 타율 3할2푼4리를 기록하며 리그 고졸 신인 최초 전 경기 출장, 최다 득점, 리그 신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이정후는 장정석 넥센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팀의 리드오프로 활약하며 기록을 쓸 기회를 얻었다.

넥센은 2012년 서건창이 신인상을 타면서 구단 창단 첫 신인왕을 배출한 뒤 지난해 신재영이 리그 신인 최초 15승을 달성하며 구단에 2번째 신인상을 안겼다. 이어 바로 다음해인 올해 이정후가 최고의 신인으로 뽑히면서 넥센이 2년 연속 신인상 배출이라는 경사를 맞게 됐다.

넥센은 2012년 육성선수 테스트를 통해 당시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서건창을 발탁했고, 2013년 트레이드를 통해 NC에서 신재영을 데려왔다. 지금까지는 묻혀 있던 원석을 발굴해 보석으로 만들었다면, 올해는 보석을 잘 뽑아 팀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이정후는 올해 팀에 1차 지명으로 뽑혀 입단했다. 입단 당시에는 '이종범의 아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이정후지만, 득점 3위, 안타 공동 3위 등 리그에서 내로라 하는 선배들을 제치고 활약하면서 넥센의 이정후 자체로 '브랜드'를 만들었다. 넥센으로서는 기특하고 뿌듯한 스타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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