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이슈] 호날두가 알면 '정말 얼굴 붉힐'지도 모를 기록들

작성일: 2017.11.07 06:00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리그에서 무득점 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과거 화려한 플레이를 했지만, 최근엔 득점에 집중하고 있다. 호날두와 비교되는 리오넬 메시는 경기 중 후방으로 내려와 볼을 받고, 뿌려주고 득점한다. 플레이 스타일상 눈에 많이 띈다. 

호날두는 경기 내내 보이지 않더라도 득점으로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득점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메시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발롱도르 수상도 유력하다.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이 불을 뿜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호날두의 득점 수가 확연히 줄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4경기 6골을 기록 중이지만, 리그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1골이 전부다. 경기 중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기 일쑤고, 득점이 터지지 않아 레알의 성적도 좋지 못하다. 레알은 최근 라스 팔마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지만, 호날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호날두의 무득점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지표로 부진을 꼬집었다. 통계 업체 'OPTA'에 따르면 호날두는 48번의 슛을 했는데, 득점으로 연결된 것은 1골에 그친다. 같은 기간 메시는 69번의 슛을 했고 12골을 기록했다. 같은 셈법으로 따지면 호날두가 12골을 넣기 위해선 576번의 슛을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호날두는 유럽 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중 슛 대비 득점 전환율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날두는 2.08골을 넣는데 100번의 슛을 시도했다. 각 리그 득점 선수를 보면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8골을 넣기 위해 29번의 슛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11골을 넣는데 36번의 슛을, 치로 임모빌레는 14골을 넣기 위해 49번의 슛을, 라다멜 팔카오와 에딘손 카바니는 13골을 넣는데 각각 26번, 42번의 슛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에 이적한 이후 매 경기 경이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초반 11경기를 비교하면, 2009년엔 5골을 넣었고, 이후 11골, 13골, 12골, 11골, 18골, 8골, 5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1골에 그친다. 이적 첫 시즌 이후 5시즌 초반 11경기에서 11골 이상을 기록했던 호날두는 지난 2시즌 동안 8골, 5골로 득점 수가 줄었다. 이번 시즌엔 시즌 앞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주심을 밀치며 리그 초반 4경기를 출전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득점 수치가 좋지 못하다.    

호날두는 리그에서와 달리 챔피언스리그와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리그 11라운드가 끝났고, 이제 2주간의 A매치가 열린다. A매치가 끝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다. 만약 레알이 승점을 잃고, 같은 라운드 바르사가 레가네스를 꺾으면 두 팀의 승점 차가 11점으로 벌어질 수 있다. 마드리드 더비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29경기를 치러 21골 8도움을 기록한 호날두가 부진을 탈피하기 위한 중요한 일정이 될 전망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