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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콜롬비아 뜨거운 열기…페케르만 "월드컵 본선 전술 선보인다"

작성일: 2017.11.09 17:08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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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케르만 감독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한준 기자] 수원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장은 인산인해였다. 기자회견장에 의자와 책상이 부족했다. 대표 팀 경기인 만큼 국내 취재진도 많았는데, 방송사와 신문사 등 콜롬비아 취재진도 20명이 내한했다. 호세 페케르만 콜롬비아 감독의 회견은 오후 4시 40분경 시작했는데, 20여분이 넘도록 콜롬비아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는 등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콜롬비아는 경기 전 회견에 선수 대표를 대동하지 않았다.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 하루 전 훈련에 불참한 후안 콰드라도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 페케르만 감독은 “현재 콰드라도는 어떤 부상도 없고, 단지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비행을 해서 하루 휴식 줬다”고 했다.

유럽과 남미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장거리 비행 일정 속에 바이에른뮌헨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차출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페케르만 감독은 아시아 원정 경기 일정이 월드컵 준비과정에서 필요한 경험이라며 중요성을 말했다. “하메스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다. 하지만 하메스는 대표 팀의 준비 단계에 꼭 있어야 하는 선수”라며 한국전에 가능한 총력을 쏟겠다고 했다.

페케르만 감독은 여러모로 한국과 경기를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한국, 중국과 경기하는 것은 아시아 축구를 더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다. 직접 경기를 하러 왔다. 올해 우리는 세계 챔피언이 경험이 있는 유럽의 스페인, 아프리카 챔피언 카메룬과 경기를 했다. 이번에 한국 등 아시아 팀과 경기한다. 다양한 나라의 국가 대표 팀과 하는 게 큰 경험이 되고 그게 월드컵 준비 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단계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페케르만 감독은 “우리는 한국의 최근 경기에 대해 알고 있다. 지난 월드컵 경기와 예선전, 친선 경기들을 알고 있다. 선수도 알고 있다. 예선 중에 감독이 바뀐 것도 알고 있다. 항상 선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기 위해 준비한다”며 한국 팀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지 않다고 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잘 알려진 선수인 손흥민을 알 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중요한 선수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 오스트리아에서 뛰는 황희찬도 안다. 콜롬비아 선수들도 중국에서 많이 뛰고 있기에 중국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도 안다. 광저우헝다의 수비수도 알고 있다.”

장거리 원정에 시차 등 여러모로 낯선 상황이지만 페케르만 감독은 “대표 팀 소집을 오랫동안 해왔고, 부족한 훈련 시간 속에 준비하는 건 일상적인 일이다. 빠르게 적응했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최대한 즐기며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내일 경기는 월드컵 본선에서 치를 경기의 강도와 전술, 최상의 전술로 임하겠다”며 허투루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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