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독점영상] '홈 충돌 금지 규정' 어긴 PHI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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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5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필라델피아 포수 카를로스 루이스가 홈 충돌 금지 규정을 어기면서 팽팽하던 경기 흐름을 신시내티에 내줬다.
2-2로 맞선 5회초 1사 만루 상황. 신시내티 토드 프레이저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냈다. 필라델피아 유격수 프레디 갈비스는 타구를 잡자마자 홈으로 송구했다. 3루 주자 앤서니 디스클라파니가 홈으로 내달렸지만 공이 먼저 홈에 도달하면서 태그아웃이 됐다.
한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고 생각한 필라델피아. 그러나 신시내티가 첼린지를 요청했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신시내티 감독은 '루이스가 공을 받기 전부터 홈 플레이트에서 블로킹을 시도했다'고 항의했다. 홈 충돌 금지 규정에 따르면 포수는 공을 잡기 전에는 홈플레이트를 막고 서있을 수 없다. 이 경우 주자는 주루 방해를 받은 것으로 인정받아 득점을 올릴 수 있다.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를 선언하면서 필라델피아는 2-3 역전을 허용했다.
라인 샌버그 필라델피아 감독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갈비스가 민첩하게 느린 땅볼 타구를 잘 잡아서 처리해줬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심판이 정확한 판정을 내렸다. 루이스가 약간 방심하고 있다가 갑자기 자신에게 공이 오자 놀란 눈치였다. 때문에 주자가 들어올 틈을 남기지 않고 홈플레이트를 막고 서있었던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루이스는 현지 기자들에게 클럽하우스가 개방되기 전 경기장을 떠났다.
프라이스 감독은 "판정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아울러 "매우 명백한 장면이었다. 루이스가 자신에게 공이 올지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만루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첫 번째 플레이 아닌가. 어쨌든 루이스는 홈플레이트와 베이스라인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뒀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영상] 홈 충돌 금지 규정 어긴 필라델피아 ⓒ 스포티비뉴스 영상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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