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나의 힘' 커크, RSM 클래식 1R 단독 선두 출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가족'이란 단어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 커크(미국)에게도 마찬가지다.
커크는 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커크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낚아채며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9언더파를 친 커크는 단독 2위 조엘 데이먼(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RSM 클래식은 1개의 코스에서 승부를 보는 다른 대회와는 다르게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 72)와 시사이드 코스(파 70)에서 1, 2라운드를 오가는 방법으로 진행된다.1라운드를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치른 선수는 2라운드를 시사이드 코스에서 진행하고 시사이드 코스를 먼저 친 선수들은 2라운드를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1라운드 경기를 치른 커크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보기는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았고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낚아채며 9언더파를 완성했다.
커크가 이날 9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샷과 퍼트다. 커크는 이날 티샷에서 드라이버를 잡은 뒤 멀리 보내는 것보다는 3번 우드나 유틸리티 클럽을 사용해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중점을 뒀다.
퍼트 역시 커크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커크의 퍼트는 대부분 홀로 사라졌고 대회 첫날 23개의 퍼트 수를 기록했다.
경기 후 커크는 “대회 첫날 9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며 “전체적으로 샷과 퍼트가 잘됐다. 특히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좋았다. 퍼트가 생각한대로 떨어져준 것이 9언더파를 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조지아 대학교 출신인 커크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대학 시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자신의 고향과 같은 곳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커크가 가장 큰 힘을 얻고 있는 곳은 바로 가족이다. 셋째 아이 출산 이후 모든 가족이 함께 대회장에 처음 온 커크는 이번 대회 첫날 9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이유를 가족의 힘이라고 꼽았다.
그는 “가족은 내게 큰 힘이 된다. 특히 아내는 언제나 내게 힘을 주는 존재다”며 “이번 대회는 셋째가 태어난 뒤 모든 가족이 함께한 첫 번째 여행이다. 부모님을 비롯해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크는 “현재 퍼트감이 정말 좋다. 대회 1라운드에서 놀라울 정도로 퍼트가 잘 들어갔다. 남은 라운드를 치러야하는 시사이드 코스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크리스 커크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골프 관련 기사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준우승→우승→우승→공동 6위…뜨거운 유해란, 포틀랜드 클래식서 시즌 3승 이룰까
2026-08-12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PGA 투어 출신 맷 맥퀼런, 45세로 별세…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 떠났다
2026-08-10
-
선두와 1타 차→아깝다 더블보기, 김주형 윈덤챔피언십 공동 5위 마감 '시즌 4호 톱10'
2026-08-10
-
작년 최종일 5오버파 악몽, 올해 떨쳐낼까…에차바리아, 윈덤 챔피언십 3R서 개인 최저 타수 기록 경신
2026-08-09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