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생존전문가 이기형 감독 "내년엔 달라, 더 좋아질 것"
작성일: 2017.11.18 17:39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인천은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에서 상주를 2-0으로 제압하고 클래식 잔류를 자력으로 확정했다.
이기형 감독은 2년 연속 천신만고 끝에 인천을 클래식 잔류로 이끌었다. 이 감독은 "추운 날씨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같은 상황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더욱 강해진 인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이기형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
추운 날씨에 팬들에게 감사한다. 지도자로서 김태완 감독에게 죄송스런 마음이 있다. 저도 마음 고생이 심했다. 승패의 세계에선 어쩔 수가 없다. 상주도 잔류하길 바란다. 절실한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잘 풀린 것 같다. 상대의 마음이 급했던 것을 이용한 것이 결과로 이어졌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전략대로 잘 풀린 것인가.
공격적으로 나설 것에 수비에 중점을 둔 것이 맞아떨어졌다. 상대 퇴장 뒤 공 소유, 공격이 잘 됐다. 측면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나온 공간을 이용했다. 후반 들어서 잘 풀린 것 같다.
같은 잔류지만 지난해와 상황이 다를 것 같다
작년은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 대행으로 올라와 매 경기 이겨야 했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마지막에 좋은 경기력으로 잔류해 기쁘다.
인천이 전남을 구한 상황이 됐다.
전남이 졌다길래 의아하게 생각했다. 한 쪽을 축하하기엔, 다른 한 쪽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한다.
매번 상주와 경기에서 강세를 보인다.
상주랑 하면 공격 성향이 강해서 급하게 상주를 무너뜨리려고 하면 어렵다. 여유 있고 침착하게 운영하면 상주가 급하게 나온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런 점을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늘 잔류가 힘들다. 내년에는 다를까.
올해 정식 감독으로 첫 해를 보냈다. 부족한 점, 잘못한 점을 많이 느꼈다. 잔류한다면 고쳐야 할 점들을 많이 느꼈다. 내년엔 팬들을 위해 더 좋은 상황을 만들겠다. 미리 생각해놓은 점들이 있다.
인천이 내년에 더 강해질 수 있을까.
시장님도, 사장님도 일주일에 두,세 번씩 미팅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왜 항상 어려웠는지 이야기를 나눴고 함께 문제 해결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선수 영입 등에서 지원을 약속하셨다. 올해 같은 상황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입대하는 김도혁에게 한 마디.
시즌 초 잘하다가 부상으로 고생했다. 워낙 정신력이 뛰어난 선수고, 중요한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다들 아시다시피 김도혁은 영원한 인천맨이 될 것이다.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