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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일정이 너무해”… ‘자신만만’ 부산의 유일한 고민

작성일: 2017.11.19 07: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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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이정협.
[스포티비뉴스=부산, 정형근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역사상 최초로 클래식 승격과 FA컵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아산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부산은 한 가지 고민을 털어놨다. 바로 숨 쉴 틈이 없는 일정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1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챌린지 플레이오프 아산 무궁화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부산은 클래식 11위 상주 상주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3년 만에 1부 복귀를 노린다.

부산은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와 FA컵 결승 1, 2차전을 포함해 4경기를 빡빡한 일정으로 소화해야 한다. 부산은 2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상주와 승강 PO 1차전을 펼친다. 승격 여부가 결정되는 2차전은 26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치른다.

울산과 FA컵 결승 두 경기도 곧바로 이어진다. FA컵 결승 1차전은 29일, 2차전은 12월 3일 열린다. 승강 PO 2차전(26일)을 마치고 3일 뒤 곧바로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르는 강행군이다.

3~4일 간격으로 4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산은 아산과 경기 전 ‘체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 부산 관계자는 “체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우리는 다른 구단보다 오랫동안 시즌을 치르고 있다. 개막 전 전지훈련처럼 몸을 다시 만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은 체력 소모와 피로도가 엄청나다. 15일 성남과 준PO를 치른 아산은 이틀 휴식 후 열린 부산과 경기에서 정상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 부산도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다. 
  
힘겨운 일정이 예상되지만 부산은 기세를 이어 간다는 계산이다. 부산 이승엽 감독대행은 “상대가 누구든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이 흥분하지 않고 냉정함을 찾는 게 필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MVP다. 모두가 협력해서 이룬 승리이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부산은 이미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승격한다’는 공식을 깼다.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흐름을 탄 부산은 ‘사상 초유의 역사’를 쓸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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