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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리그 어워즈] ‘클래식 MVP’ 이재성, “한국축구 위해 유럽 진출 하고파…독일 선호”

작성일: 2017.11.20 13:41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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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은동, 한준 기자] “한국 축구를 위해서라도 나가야 하는 선수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17에서 시상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1부리그) MVP 수상자는 전북현대 미드필더 이재성(26)으로 결정됐다. 많인 이들이 예견한 수상이다. 이재성은 언론사 투표로 치러진 MVP 투포에서 133표 중 69표(51.9%)를 받았다.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자연히 이름을 올렸다. 클래식 우승, MVP, 베스트11을 휩쓸었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것에 이어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하는 이재성은 팀내 가장 많은 골을 넣는 선수는 아니지만, 득점 과정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선수다. 이재성은 2017시즌 28경기에 출전해 8득점 10도움을 올렸다. 18개의 공격 포인트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했다. 콜롬비아, 세르비아를 상대한 11월 A매치에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자타공인 K리그 최고의 선수.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리하게 축구하는 선수라 불리는 이재성은 최근 활약의 배경으로 피지컬 능력이 강해진 것을 꼽았다. 

시상식 현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이재성은 “피지컬적으로 더 강해지면 90분 내내 꾸준히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그런 부분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공격적인 부분에서 좀 더 세밀하고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2018시즌에는 결과를 내는 부분, 공격 포인트 측면에서도 더 발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국의 루카 모드리치로 불리는 이재성은 “저와 같은 포지션에 있는 많은 선수들을 따라 하려고 한다. 그 선수들을 닮고 싶다. 그런 말을 해주신 것 감사하고 과분한 말이다. 더 노력해야 한다. 그 선수들을 조금이나마 따라갈 수 있게 잘해야 한다”며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전북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K리그클래식 우승에 K리그클래식 MVP를 수상한 이재성은 이미 아시아와 국내 무대의 정점에 올랐다. 이재성이 유럽에 진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래 전부터 나오고 있다. 이제 전북에서 이를 것은 다 했다. 

이재성은 “내가 다 이뤘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하루하루 훈련하면서 또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도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해외 진출은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꿈을 아직 갖고 있다. 생각하고 있다. 한국축구를 위해서라도 나가야 하는 선수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고 적응하기 쉬운 독일 쪽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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