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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매거진] '친정팀 상대' 조 1위 확정 노리는 콰레스마

작성일: 2017.11.21 16:42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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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친정팀에 대한 애정에 휘둘리면 안 된다. 포르투와 베식타스는 무덤에 가는 그 날까지 내게 소중한 클럽이다."

프로 17년 차 포르투갈 출신 윙어 히카르두 콰레스마(34)는 베식타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스포르팅 CP 아카데미 출신의 콰레스마는 유럽축구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200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성공적이지 못한 한 해를 보내고 2004년 당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었던 포르투와 계약했다. 콰레스마는 포르투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포르투의 3시즌 연속 리그 우승과 4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16강에 3번이나 진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08년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콰레스마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에는 단 2경기에 출전했다. 인터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을 때도 스쿼드에 들지 못했다.

콰레스마는 인터 밀란에서의 생활을 돌아보며 "그런 빅 클럽에서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할 기회를 얻어서 행복했다. 나에게는 슈퍼스타였던 선수들이다. 내 선수 생활이 끝나는 순간에도 나는 당당히 고개를 들 것이다. 난 세계 최고의 클럽들에서 뛰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포르투 시절 히카르두 콰레스마
베식타스에서 2시즌을 뛴 콰레스마는 UAE의 알 아흘리에서 1년을 뛰고 2014년에 다시 포르투로 돌아왔다. 포르투로 돌아온 콰레스마의 기량은 다시 빛을 발하며 포르투를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다.

2015년 다시 터키의 베식타스로 이적한 콰레스마는 큰 활약을 펼치며 팀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안겼고 지난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는 3골을 기록했다.

콰레스마는 "전술적인 능력이 많이 발전했다. 몸 컨디션도 아주 좋아서 지금의 포지션을 소화하기 적합하다. 감독님이 내게 자유롭게 플레이 할 권한을 줘서 자신감도 생겼다. 선수라면 누구나 그런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식타스의 콰레스마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친정팀 포르투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베식타스가 승리하면 조 1위를 확정 짓고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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