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주전과 벤치 구분 없다' 12명 전원이 뛰는 대표 팀
작성일: 2017.11.23 18:41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뉴질랜드와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12명 모두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면서 뉴질랜드를 무너뜨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한국 농구 대표 팀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뉴질랜드 웰링턴 TSB뱅크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9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뉴질랜드 대표 팀을 86-80으로 이겼다.
허재 감독은 1쿼터 주전 라인업으로 박찬희-이정현-양희종-김종규-오세근을 투입했다. 장신 라인업을 활용, 상대와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경기가 계획처럼 풀리지 않자 벤치진을 활용했다. 최준용과 전준범, 이승현 등이 나와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펼쳤다.
벤치진은 주전과 다른 색깔을 펼쳤다. 3-2 드롭존과 적극적인 스페이싱 농구로 상대의 흐름을 무너뜨렸다. 선수를 교체할 때마다 전술 색깔을 바꾸는 등 허재 감독의 유연한 용병술과 선수들의 경기력이 불을 뿜었다.
전준범과 최준용은 벤치의 핵심이었다. 전준범은 28분을 뛰면서 22점 3어시스트 FG 8/11 3P 6/8를 기록했다. 대표 팀이 성공한 3점슛 10개 중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최준용은 공수의 핵심이었다. 공격에서는 포인트가드 임무를 맡아 경기 리딩을 도왔고, 수비에서는 드롭존의 핵심이었다.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끈질기게 상대를 막았다. 27분간 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한국 대표 팀은 벤치 득점에서 뉴질랜드를 49-33으로 크게 앞섰다. 전체 득점(86점) 중 50%가 넘을 정도의 벤치의 비중이 컸다. 경기 내내 지치지 않고 뛰었다. 그러면서 후반전에 뉴질랜드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대표 팀 12명 전원이 똘똘 뭉쳐 만든 기분 좋은 승리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