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주전 포수 잃은' 롯데, 보상 선수 포수 뽑을까
작성일: 2017.11.27 05: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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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21일 롯데 주전 포수 강민호를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FA 규정에 따라 롯데는 강민호 올 시즌 연봉 200%인 20억 원과 보상 선수 한 명을 지목할 수 있다. 연봉 300%인 30억 원을 받는 방법도 있다.
대개 연봉 200%와 보상 선수를 지목한다. 롯데는 삼성 소속 65명 선수 명단에서 1명을 보상 선수로 고를 수 있다. 삼성은 빼앗기고 싶지 않은 선수 20명을 보호 선수로 묶을 수 있다. 군 보류 선수, 올 시즌 FA, 외국인 선수, 올 시즌 FA 보상 이적 선수는 자동 보호가 된다.
대들보 강민호를 잃은 롯데는 성장 가능성이 있거나 즉시 전력감 포수가 필요하다. 현재 롯데는 모든 포수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키워야' 한다. 강민호가 빠진 자리에 김사훈, 나종덕 정도를 언급할 수 있다. 1군에서 아직 보여준 게 부족한 선수들이다.
이외에도 김준태와 안중열이 있다. 김준태는 상무에서 1년을 더 보내야 한다. 트레이드로 kt 위즈에서 롯데로 온 안중열은 현재 팔꿈치 부상 후 재활을 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 1군 포수진을 살펴보면 주전 포수 이지영과 대졸 권정웅 김민수 나원탁이 있다. 포수를 내주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모두 묶어버리면 그만이지만 20인은 적은 인원이다.
투수부터 내야, 외야 핵심 선수를 보호 선수에 넣으면 모든 포수를 보호할 수 없다. 한 명을 빼앗긴다고 가정하고 주전급 포수인 이지영만 보호하는 방법도 있고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강민호와 이지영 대를 이을 유망주 포수까지 한 명 더 묶을 수도 있다.
삼성 포수 2명 이상이 풀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롯데가 포수를 지명할지는 물음표다. 포수 강민호를 대처할 수 있는 포수는 삼성 명단에 없다. 삼성이 보호하지 않은 포수를 지명하면 미래를 본 선택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포수가 아닌 투수 또는 내, 외야수를 뽑아 전력 강화를 노릴 수 있다. 선택은 롯데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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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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