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민병헌과 한솥밥' 손아섭, "팀 원한다면 어떤 포지션이든"
작성일: 2017.11.29 06: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탄탄한 외야 라인을 세웠다.
롯데는 지난 26일 내부 FA인 손아섭을 4년 총액 98억 원에 붙잡았고 28일에는 두산 소속이었던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주전 공격형 포수 강민호를 삼성에 내줬지만 공격력 약화를 어느 정도 상쇄하며 빠른 발 야구를 위한 포석을 깔기도 했다.
먼저 계약을 맺은 손아섭은 28일 민병헌의 계약 소식에 반색했다. 손아섭은 스포티비뉴스와의 통화에서 "(민)병헌이 형은 대표팀에서부터 친하고 많이 의지하는 형"이라고 말했다. 민병헌과 손아섭은 2014년 아시안게임에 함께 발탁된 뒤 올해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함께 출전하며 가까워졌다.
내년 시즌 거액을 받은 첫 해를 치르는 만큼 책임감과 컸던 손아섭은 민병헌이 입단하면서 한결 공격의 선봉에서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도 덜었다. 손아섭은 민병헌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해 "팀적으로도 함께 하게 돼 든든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올 시즌 모두 타율 3할을 기록한 전준우(.321)-손아섭(.335)-민병헌(.304)으로 이어지는 리그 정상급의 외야수들을 꾸렸다. 그러나 민병헌과 손아섭이 한 팀에 자리하면서 우익수 자리가 겹치는 문제가 생겼다. 포지션 정리가 필요해진 롯데다.
손아섭은 포지션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건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감독님이 알아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에서 원한다면 어떤 포지션이든 할 수 있다. 내 자리에서 내 역할을 잘하면 된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내야수 이대호의 복귀를 성공시킨 데 이어 올 시즌이 끝난 뒤 내야수 문규현, 외야수 손아섭, 민병헌을 잡으며 내외야 라인을 모두 보강했다. '절친한 상대'에서 '한솥밥 동료'로 만나게 된 손아섭과 민병헌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롯데의 돌풍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