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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롯데행②] 롯데, 민병헌-전준우-손아섭 '최강 외야' 갖췄다

작성일: 2017.11.28 13:2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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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민병헌-전준우-손아섭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강 외야 라인을 꾸렸다.

롯데는 28일 오후 보도 자료를 내고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소문대로 롯데 품에 안기며 부산행을 택했다. 롯데는 포수 강민호를 놓쳤으나 손아섭에 이어 민병헌을 잡아 공격력을 상쇄했다.

외야 라인이 강해졌다. 롯데는 전준우와 손아섭, 그리고 지난해까지 비어 있던 주전 좌익수를 꿰찬 김문호로 올 시즌을 운용했다. 여기에 민병헌이 가세하면서 롯데의 외야가 강한 어깨, 화려한 공격이라는 여러 수식어를 갖게 됐다.

민병헌은 2006년 두산에 2차 2라운드로 지명돼 입단한 뒤 통산 12시즌 동안 1,096경기에 나와 71홈런 156도루 타율 2할9푼9리를 기록하고 있는 리그 정상급 타자다. 최근 5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장 3할 타율 이상을 달성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는 26일 손아섭을 4년 총액 98억 원에 잡은 데 이어 민병헌과 계약을 맺으며 3일 동안 178억 원의 지출을 결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150억 원에 복귀한 이대호까지 최근 들어 롯데의 전력 보강 행보가 무섭다.

2013년 김주찬이 떠난 뒤로 비어 있던 좌익수 자리에 누가 가게 될지도 관심사다. 전준우와 손아섭은 각각 사직의 중견수, 우익수 자리를 탄탄하게 지키고 있다. 주로 중견수나 우익수로 뛰던 민병헌과 자리 배치가 중요해졌다. 어디에서든 제 몫을 할 수 있는 선수기에 올해 롯데의 외야 라인이 매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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