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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주장 조소현 "이번에는 북한 이기고 싶다"(영상)

작성일: 2017.11.29 08:3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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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소현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포국제공항, 김도곤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여자 축구 대표 팀 주장 조소현(현대제철)이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윤덕여 감독을 비롯한 여자 축구 대표 팀은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참가를 위해 29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대표 팀 주장 조소현은 "감독님이 사전에 말씀하신 것이 우승이다. 저도 같은 생각이다"며 대회를 앞두고 목표를 '우승'이라고 확실하게 밝혔다. 조소현은 "동료들을 잘 이끌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팀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북한이다.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남미, 유럽 외에 동아시아 팀들이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중국, 북한 모두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우위라고 평가 받는다.

하지만 조소현은 "많이 붙었던 팀들이다. 서로 잘 아니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한다. 유럽이나 미국 선수들보다 많이 만났다. 힘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낫지 않을까 싶다"며 전력 차이보다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북한과 대결이 주목된다. 한국은 지난 4월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에서 북한을 만나 1-1로 비겼다. 늘 한 수 위 전력으로 평가 받은 북한을 상대로, 그것도 평양 원정에서 무승부를 이끌었고 결과적으로 북한을 제치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조소현은 북한에 대해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4월에 평양에 갔을 때부터 모두들 '한번은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는 잘하면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4월 예선 경기를 돌아보며 "기회가 아예 없던 것도 아니었고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 모두 '그래도 예전에 북한을 만났을 때보다 잘했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아쉬움이 컸다"고 했다. 이번에야말로 북한을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마음를 단단히 다졌다.

조소현은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충분히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갖고 있는 실력을 보여 주면 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다음 달 8일 일본전을 시작으로 11일 북한, 15일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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