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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BRIEFING] '갓털링의 위엄' 지옥일정 이겨낸 맨시티의 질주

작성일: 2017.11.30 08:2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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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매치데이 14(11.30) 종합.

◆ 지옥의 일정, 30일에만 6경기

타이트한 일정에 프리미어리그다. 20개 구단 모두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30일(한국 시간)에는 무려 6경기가 열렸다. 첼시는 스완지를 1-0, 아스널은 허더즈필드를 5-0, 번리는 본머스를 2-1로 꺾었다.

에버턴은 웨스트햄을 4-0, 리버풀은 스토크 시티를 3-0으로 완파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사우샘프턴에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 '갓털링의 위엄' 맨시티, 사우샘프턴에 극적인 승리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의 극장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오리올 로메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사우샘프턴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사우샘프턴은 수비 전술로 대응했다. 최전방 공격수조차 자기 진영으로 넘어와 수비에 온 힘을 쏟았다. 그렇게 경기는 끝나는 듯 했지만 스털링의 결정적 한 방이 터졌다.

스털링은 후반 추가 시간도 끝나가는 시점에 페널티박스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이 터진 시점부터 스털링이 찬 환상적인 슈팅까지 극장골이라 할 수 있는 최고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 맨시티는 스털링의 골로 승점 3점을 추가, 13승 1무 승점 40점으로 여전히 독보적인 리그 1위를 달렸다.

▲ '우쭈쭈 우쭈주~' 맨시티에 승리를 안긴 스털링

◆ 골고루 터진 아스널, 허더즈필드에 5-0 대승

아스널은 홈에서 승격팀 허더즈필드를 압도했다. 전반 3분 만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로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허더즈필드의 거센 저항에 막혀 전반은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 아스널의 위력은 후반에 발휘됐다. 후반 23분 올리비에 지루의 골을 시작으로 4분 사이에 세 골이 터졌다. 알렉시스 산체스, 매수트 외질의 골이 더해졌다. 마지막 대미는 지루가 장식하며 5-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아스널

◆ '살라+마네' 리버풀의 위력적 공격, 스토크시티 안파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의 공격 조합으로 전진하고 있는 리버풀은 스토크 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17분 마네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에 살라가 2골을 몰아넣으며 까다로운 스토크 원정에서 승점을 추가했다. 더불어 리그 무패를 5경기째로 늘렸다.

▲ 클롭 감독(왼쪽), 마네

◆ 얼마만의 대승인가…에버턴, 웨스트햄에 4-0 대승

시즌 초반부터 시작된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못했던 에버턴은 실로 오랜만에 대승을 거뒀다. 웨인 루니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애쉴리 윌리엄스가 한 골을 보태 웨스트햄을 4-0으로 꺾었다. 조 하트(웨스트햄)은 무려 4골을 허용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 경질 후 새 감독을 찾지 못한 에버턴은 이날 경기 전에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선임했다. 새 감독에게 승리 선물을 안긴 에버턴이 '빅샘'의 에버턴 데뷔전에서도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내가 4골이나 먹다니…'

◆ 지옥 일정, 아직 안 끝났다

아직 지옥 일정은 끝나지 않았다. 주말에 곧장 리그가 재개된다. 2일 첼시와 뉴캐슬의 경기를 시작으로 줄지어 경기가 펼쳐진다. 가장 주목되는 매치업은 아스널과 맨유의 라이벌전이다. 두 팀 모두 이번 주중 경기에서 각각 허더즈필드, 왓포드를 제압해 상승세에 오른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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