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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아스파스, 거함 바르사 앞에도 위축되지 않았다

작성일: 2017.12.02 23:57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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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와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 이아고 아스파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셀타 비고가 FC 바르셀로나와 무승부를 연출했다.

셀타 비고는 2일 오후 9시(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바르사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셀타 비고는 9위에서 8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다. 리그 1위 팀을 만나 위축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무승부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특히 리버풀, 세비야를 거쳐 2015년부터 셀타 비고에 합류한 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이아고 아스파스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셀타 비고 유스 출신이기도 한 그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아스파스의 최대 장점인 빠른 발과 정확한 왼발 슈팅이 바르사전에도 빛을 발했다. 전반 17분, 아스파스는 바르사 수비진이 잠시 본인을 놓친 사이 골문까지 침투하며 막시 고메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넸다. 고메스의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아스파스가 튕겨져 나온 공을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에도 아스파스의 발끝에서 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바르사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를 벗겨냈다. 움티티는 아스파스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이 올라오며 부상을 입었다.

완벽한 돌파 후 아스파스는 고메스에게 침착하게 패스를 건넸다. 고메스는 아스파스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전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갖고 있던 바르사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셀타 비고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결과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아스파스는 이날 시즌 8호 골을 터트리는 등 셀타 비고가 올린 2골에 모두 기여했다. 셀타 비고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바르사와 무승부를 만들어낸 배경엔 아스파스의 활약이 뒷받침이 됐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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