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나리오' 안정적인 타격 기회는 NL이 유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MLB.com 칼럼니스트 마이크 페트리엘로는 "'일반적으로' 오타니는 투수와 지명타자를 할 수 있는 아메리칸리그 팀을 선호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생각이 틀렸다면 어떨까. 만약 내셔널리그 팀이 기회를 가진 것뿐만 아니라 오히려 안정적으로 타격을 보장해 줄 수 있다면?"이라면서 내셔널리그 팀이 결코 불리하지 않고, 반대로 유리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내셔널리그 팀이 오타니와 협상에서 '우리는 당신을 잠재적으로 투수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와 계약합시다'라고 말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 아메리칸리그 팀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전하지 못한다면 방망이를 잡지 못할 수 있지만 내셔널리그는 그에게 타석 수를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의 한 시즌 162경기를 치르면서 선발투수/지명타자로 모두 존재감을 보이기는 쉽지 않다. 오타니는 지난해 104경기 382타석을 제외하면 한 시즌에 타자로 100경기, 240타석 이상 출전한 적이 없다. 페트리엘로는 닛폰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의 말에서 아이디어를 찾았다. 구리야마 감독은 지난해 오타니를 일주일에 한 번은 선발투수, 3번은 지명타자로 썼다.
1년 내내 부상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이 방식을 메이저리그에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아메리칸리그다. 일주일에 한 번은 선발로 7이닝을 던지고(26경기에서 3타석씩 78타석), 2.5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65경기, 올 시즌 지명타자 평균 타석 수 4.2를 곱해 273타석), 한 번은 대타로 나간다고 보면(26주에 한 번씩 26타석) 최다 377타석까지 나갈 수 있다.
위와 같은 기준으로 내셔널리그에서도 선발 등판하는 26경기에서 78타석을 얻을 수 있다. 내셔널리그 팀도 아메리칸리그와 인터리그 원정 10경기가 있고, 여기에 절반만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보면 21타석이 더해진다(경기당 4.2타석 기준). 나머지 131경기 가운데 휴식일을 뺀 104경기에 한 번씩 대타로 나간다고 하면 203타석이다.
절대적인 숫자는 아메리칸리그가 압도적으로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페트리엘로는 "아메리칸리그 팀이라 해도 시즌 내내 오타니에게 지명타자를 보장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부상 혹은 부진, 기존 지명타자와 출전 기회 분배 등의 영향으로 오타니의 타석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현실화한다면 아메리칸리그로 간다고 해도 오타니의 타석 수는 377이 아니라 200 혹은 그 아래로 향할 수도 있다. 즉 최대치는 아메리칸리그가 높지만, 보장된 기회는 내셔널리그 쪽이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페트리엘로는 "물론 더 나은 창의력을 발휘하는 팀도 있을 수 있다. 기록을 떠나 계속 오타니에게 지명타자 기회를 줄 수도 있다"면서 "그렇지만 내셔널리그 팀이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