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3줄요약] 꿀벌 잡은 백곰…레알, BVB에 3-2 승리
작성일: 2017.12.07 06:3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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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알마드리드의 초반 화력 폭발, 호날두의 대기록 작성
2. '역시 오바메양' 도르트문트 반격
3. 바스케스의 결승 골, 레알의 승리 매조지다

◆ 레알마드리드의 초반 화력 폭발, 호날두의 대기록 작성
두 팀 모두 최근 떨어진 경기력이 지적되고 있었다. 비록 조별 리그 통과 여부는 결정됐지만, 부진 논란을 씻을 수 있는 기회였다. 웃은 쪽은 홈팀 레알마드리드였다. 레알마드리드는 전반 초반 2골을 터뜨리면서 최근 고민이었던 득점력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전반 8분 만에 레알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이스코가 감각적으로 컨트롤한 것이 보르하 마요랄의 발 앞에 떨어졌다. 마요랄은 정확히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12분 호날두는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엄청난 득점을 터뜨렸다. 마테오 코바치치의 땅볼 패스를 받은 뒤 절묘하게 골문 구석을 노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6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리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 '역시 오바메양' 도르트문트 반격
도르트문트는 전반 20분이 넘어가면서 주도권을 어느 정도 되찾아왔다. 장점으로 꼽혔던 점유와 패스, 빠른 전방 압박이 살아났다. 전반 25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크리스티안 퓰리식이 연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반격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반 35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하면서 기회를 맞았지만, 슛은 골문 밖으로 흘렀다.
레알마드리드는 전반 38분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떠나는 악재를 맞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오른쪽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를 중앙으로 옮기고, 측면 공격수 루카스 바스케스를 오른쪽 수비수로 내렸다.
오바메양이 전반 43분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골을 터뜨렸다. 마르셀 슈멜처가 전진하면서 레알마드리드의 패스를 빼앗은 뒤 간결한 크로스로 오바메양의 헤딩을 도왔다.
후반 3분 만에 다시 한번 오바메양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크리스티안 퓰리식의 감각적인 원터치패스를 받아 오바메양이 슛을 시도했다. 일단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침착하게 다시 키를 넘긴 슛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 바스케스의 결승 골, 레알의 승리 매조지다
경기 양상은 비등해졌다. 오바메양이 계속 레알마드리드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0분 오바메양이 수비 뒤로 파고든 뒤 감각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끝까지 쫓아온 나초 페르난데스에게 막히고 말았다.
레알마드리드도 동점을 허용한 뒤 전열을 가다듬었다. 홈 경기에서 무승부에 만족할 수 없다는 듯 적극적으로 공격을 했다. 후반 7분 이스코의 돌파에 이은 호날두의 땅볼 슛 골대 밖으로 흘렀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다니 세바요스, 후반 30분 호날두와 마요랄 등이 연이어 득점을 노렸지만 추가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34분엔 호날두가 골망을 흔들고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두드리던 레알마드리드가 득점에 결국 성공했다. 후반 37분 혼전 끝에 페널티박스 정면에 공이 떨어지자, 바스케스가 감각적이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귀중한 결승 골이었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 2017년 12월 7일 오전 4시 45분, 산티아고베르나베우, 마드리드(스페인)
레알마드리드 3-2(2-1) 도르트문트
득점자: 8'마요랄, 12'호날두, 81'바스케스/ 43',49'오바메양
레알마드리드(4-3-3): 나바스; 나초, 라모스, 바란(아센시오 38'), 테오; 이스코(요렌테 69'), 카세미루, 코바치치(세바요스 58'); 바스케스, 마요랄, 호날두 /감독:지네딘 지단
도르트문트(3-4-3): 뷔어키; 소크라티스, 수보티치, 슈멜처; 바르트라(토프락 80'), 샤힌(바이글 65'), 다후드, 게헤이루; 퓰리식, 오바메양, 가가와(야르몰렌코 90+1') /감독:페터 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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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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