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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한풀 꺾인 상승세' 맨시티,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다

작성일: 2017.12.07 07:04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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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셉 과르디올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올 시즌 개막 후 23경기 만에 갖는 첫 패배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1-2로 졌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22경기에서 21승 1무로 패배가 없던 맨시티는 샤흐타르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며 23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았다.

샤흐타르전 승패와 관계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아게로, 다비드 실바 등을 빼는 여유를 보였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던 더 브라위너는 구단 차원의 짧은 휴가를 가기도 했다. 맨시티로선 샤흐타르전보다 11일 있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전이 더 중요했다. 맨시티는 제주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권도간, 포든, 투레를 중원에 배치했다.

반면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했던 샤흐타르는 간절했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를 몰아치며 승리욕을 드러냈다.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 침투한 베르나르드가 공을 잡았다. 베르나르드는 맨시티 수비진을 확인하며 오른발로 공을 감아찼다. 공은 그대로 오른쪽 골문 구석에 꽂혔다.

선제골을 넣은 샤흐타르는 전반 32분에 이스마일리가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손과 경합을 이기고 빈 골문에 그대로 슛을 넣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맨시티는 후반 들어 아게로를 투입하는 등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지만 0-2의 격차는 컸다. 결국 경기 막판 나온 패널티킥에 의한 만회골로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연승 행진이 마감된 맨시티는 최근 무서웠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샤흐타르전 패배가 11일 있을 맨체스터 더비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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