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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이재성 1골 1도움…신태용호, 2-1로 앞선 채 전반 종료

작성일: 2017.12.09 17:14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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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활약! 이재성(17번)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한준 기자] 신태용호가 초반 위기를 딛고 한국다운 경기력을 내면서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1차전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반 45분을 2-1로 앞선채 마쳤다.

역시 '여우'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경기 운영이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예상을 깨고 수비 라인을 올려놓고 전방부터 한국을 압박했다. 중국이 경기 주도권을 쥐었고 한국은 초반 흐름을 잃었다.

좋지 않은 흐름이 나쁜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8분 만에 실점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웨이스하오가 간결하게 골문으로 돌려 놓으면서 한국의 골망이 출렁였다.

한국의 투지는 사그러들지 않았다. 한국도 전반 10분 중원에서 이재성, 이명주, 김신욱이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중앙을 흔들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김신욱의 슛이 살짝 빗나갔다. 전반 12분엔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이명주의 스루패스에 이재성이 공간으로 침투한 뒤 김신욱의 발앞에 절묘하게 발끝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김신욱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19분엔 역전을 만들었다. 주세종이 단번에 수비 뒤를 노린 것을 김신욱이 이재성의 발앞에 떨어뜨리자, 이재성이 통렬한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한국이 득점과 함께 경기 흐름을 찾았다. 중국의 전방 압박에도 한결 여유있게 대처했고, 공격 지역에서도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해법을 찾기 시작했다. 전반 25분 김진수의 강력한 왼발 슛도 끈질기게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만든 장면이었다.

한국은 침착하게 경기를 주도하면서 전반 45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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