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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일문일답] 무승부 아쉬운 리피 감독, “중국 선수들 컨디션 안 좋았다”

작성일: 2017.12.09 19:04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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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한준 기자] 마르첼로 리피 중국 대표 팀 감독이 한국전 2연속 무패로 명장의 위력을 보였다. 9일 오후 일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유망주를 내세운 2017년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한국과 2-2로 비겼다. 

지난 3월 중국 창사에서 1-0으로 이긴 뒤 또 한번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한 중국. 리피 감독은 “중국슈퍼리그가 11월 3일에 끝나 선수들이 한 달 간 쉬었다. 지난 번에 이겼을 때는 시간이 충분했다”며 무승부라는 결과에 만족하기 보다 컨디션 관리 문제로 이기지 못한 것이라 아쉬워했다. 

리피 감독은 이날 기용한 6명의 22세 이하 유망주들에게 “퍼포먼스가 좋았다. 몇몇 선수는 아주 좋았고 내년에 있을 AFC U-23 챔피언십이 기대된다, 22세 이하는 어린 선수가 아니다. 충분히 성숙하다”며 호평했다. 

다음은 리피 감독과 인터뷰 전문

-경기 소감
오늘 경기에 대해 말씀 드리기 전에 내 생각을 먼저 전하고 싶다. 먼저 축구 경기를 한다는 것은 매우 신사적인 일이고 어려운 일이다. 각각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중국슈퍼리그가 11월 3일에 끝났고 선수들은 한 달 간 휴식했다. 그리고 12월 1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 그런 상황이다. 다른 선수들은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겼을 때는 일에 한국과 최종적으로 싸워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때는 약 10일 전까지 확실히 휴식 취했다. 그런 상황이 축구를 하는데 많은 영향 준다. 축구 플레이를 하는 것은 진지하고, 신사답게 생각해야 한다.  

-이번 경기 시작하기 전에 리피 감독은 중국 멤버들에게 많은 자신감 갖고 있다고 했다. 오늘 경기가 끝나고 6명의 젊은 선수들에게 어떤 기대하고 있는지? 여전히 자신감 갖고 있나?
6명의 젊은 선수들은 그들도 한 달 간 휴식을 취한 뒤에 출전했다. 퍼포먼스는 좋았다. 특히 몇 명 선수들은 아주 좋은 부분을 경기 중에 보여줬다. 그들은 지금 아주 젊은 선수들이다. 그래서 내년 1월에 있을 AFC U-23 챔피언십에서 많은 기대하고 있다.

-22세 이하 선수를 3명 기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6명을 다 내보냈다. 어떤 생각이었나? 
22세 이하라는 나이는 젊다고 보는 건 중국 뿐이다. 젊다고 하면 18세 전후라고 생각한다. 그들 6명의 선수는 아주 퀄리티가 높은 선수라고 판단해서 기용했다. 실제로 1년 뒤 공식 경기가 열리는데 이를 위한 경험 잘 쌓기 바란다. 22세 이하 선수들은 충분히 성숙하다.

-이번 경기 전체를 통해 보면 전반전 보다 후반전 퍼포먼스가 더 좋았다. 항상 그렇다고 생각하는 데 전반전 보다 후반전이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
후반전에 전략 바꾼 게 주효했다. 실제로 좁게 해서 수비한 부분에 중점 뒀다. 그게 잘 됐다. 특히 후반전에 나온 9번 샤오즈 선수가 가진 키와 높이가 잘 작용했다. 

-지난 3월에 한국과 경기를 했는데 그때와 지금은 감독이 다르고 전술도 바뀌었다. 바뀐 한국에 대해 분석했는지? 장신 공격수 김신욱에 전반전 고전했는데 후반전에 수비수들에게 어떤 지시 내렸나?
3명의 수비수와 싸운다는 건 아주 어려운 플레이다. 그래서 예를 들어 한국의 9번 김신욱 선수의 골은 정말 능력이 높은 선수라고 판단한다. 특히 헤더에 주의해야 한다는 부분을 확실히 준비했다. 

-처음 발표한 위다바오 대신 자오쉬르가 이번에 주장을 맡았다. 이유는?
먼저 22번 위다바오 선수에게 아주 많은 기대 걸고 있다. 오늘도 골을 넣어줬다. 올해는 불운한 시즌이었다. 부상도 많았고 실제로 뛸 기회도 적었다. 국가 대표에 대한 기여도는 높은 선수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한국전에도 저번에 골을 넣었고, 기대가 컸다. 7번 자오쉬르 선수가 주장을 하게 된 것은 내가 틀린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표에서 주장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국가 대표 선수를 했는지, 얼마나 출전했는지 보고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맡기는 게 내 철학이다. 실제 발표했을 때, 위다바오가 자오쉬르보다 더 많이 출전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틀렸더라. 자오쉬르가 70회를 넘게 출전하고 있었더라. 잘못 알아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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