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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톡] '출격 이상無' 이근호가 말하는 북한 대비법

작성일: 2017.12.10 12:0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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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조형애 기자] 떨어져서 보면 더 잘 보이는 법이다. 중국전을 벤치에서 지켜본 이근호(32)는 북한이 자랑하는 역습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신태용호 주축 공격수로 꼽히는 이근호는 지난달 울산 소집 훈련부터 부상 배려 차원에서 쉬었다. 연습 경기 2차례 모두 나서지 않았고 곧이어 중국과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1차전에도 결장했다.

중국전과 경기에서 한국은 2-2로 비겼다. 전반 이른 시간 실점한 뒤 역전을 일궈냈지만 후반 동점 골을 얻어 맞았다.

뒤이어 이어진 경기는 일본과 북한의 맞대결. 북한은 일본을 상대로 분전하다 후반 추가 시간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결국 마무리가 안된 게 컸다. 밀집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펼치면서 결정적인 장면은 꽤 만들어 내며 인상 깊은 경기를 보인 북한이다.

전반전을 경기장에서 후반전을 따로 본 이근호는 "수비할 때는 전 선수가 수비에 참여해서 적극적으로 밀집되서 참여하더라. 후반에는 그와 다르게 역습 나가는 속도가 빠르다고 느꼈다. 그 부분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구체적인 대비책은 상대가 잘하는 것을 노리는 것. 그는 "역습 나왔을 시에 빈틈이 나온다고 본다"면서 "상대가 중원에 많다는 것은 공수 전환을 빠르게 하면 측면에 공간이 난다는 것이다. 그 공간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근호 출격에는 무리가 없다. 무릎에 살짝 물이 차 운동을 쉬었던만큼 100%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과 북한의 경기는 오는 12일 열린다. 장소는 역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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