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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간판 타자' 툴로위츠키, 힘찬 '부활의 날갯짓'

작성일: 2015.06.09 17:3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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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간판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31)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완벽하게 부활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다.

툴로위츠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11-3 완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멀티히트를 달성한 툴로위츠키의 시즌 타율은 0.310(187타수 58안타). 또한,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린 그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지 3개를 남겨뒀다. 

무엇보다 홈런 두 방(시즌 3, 4호)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경기를 펼치며 오랜 슬럼프 탈출을 알린 지난 5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툴로위츠키. 그는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콜로라도 간판 타자의 위용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툴로위츠키는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4월 7일 밀워키전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타율이 조금식 떨어지던 그는 지난 4월 30일, 4월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하긴했으나 타율 0.308로 간신히 3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본격적인 부진은 5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5월 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타율이 2할대(0.293)로 떨어진 툴로위츠키는 5월 28일 신시내티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타율 0.266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4안타 경기를 펼친 지난 (5월)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반등에 성공한 툴로위츠키는 이후 8경기 연속 안타, 멀티히트 경기만 6차례를 달성하면서 완벽하게 부활을 알렸다. 이 기간 홈런도 5개를 터뜨렸고 14타점을 쓸어담았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툴로위츠키의 행보에 과심이 쏠리는 이유다. 

지난해에는 좌우 가리지 않고 모든 투수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던 툴로위츠키가 부상에 발목 잡히면서 91경기 만에 시즌을 마감했다.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시즌을 접기 전까지 타율 0.340을 기록한 툴로위츠키는 MLB 전체 유격수 가운데 홈런 3위, 타율과 출루율 그리고 장타율 1위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MLB 데뷔 이후 2007년(155경기 출장)과 2009년(151경기 출장)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150경기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던 툴로위츠키. 그가 올 시즌에는 지난해와 같은 부상에 발목 잡히지 않고 꾸준히 출장해 콜로라도 간판 타자로서 실력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트로이 툴로위츠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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