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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즈 vs 베우둠 "진짜 UFC 챔피언은 나"

작성일: 2015.06.10 07:52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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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멕시코 이민자의 아들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2·미국)는 가슴에 '브라운 프라이드(Brown Pride)'라는 문신을 새길 정도로 혈통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오는 14일(한국시간) 아버지의 나라 멕시코에서 열리는 UFC 188 메인이벤트에서 '진짜 챔피언'이 누군지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한다.

벨라스케즈는 지난해 11월 마크 헌트에 니킥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잠정챔피언에 오른 파브리시우 베우둠(37·브라질)은 '진짜'가 아니라고 공격하기도 한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사이트 'MMA마니아'와 인터뷰에서 "UFC는 그에게 진짜 벨트를 주지 않았다. 그가 챔피언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잠정챔피언은 진정한 챔피언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통합타이틀전이 다가올수록 공격의 수위가 높아진다. 그것은 베우둠 쪽도 마찬가지다. 그는 벨라스케즈의 멕시코 내 인기도 아랑곳하지 않는 강심장이다. 오히려 '브라운 프라이드'는 자신이 더 강하다고 말한다. 브라질 종합격투기 뉴스사이트 '콤바테'와 인터뷰에서 베우둠은 "SNS를 통해 멕시코 팬들에게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는다. 너무 행복하다. 지금까지 20회 이상 멕시코를 방문했다. 사실 내가 벨라스케즈보다 더 멕시코인 같다"고 밝혔다.


베우둠은 브라질 출신이지만 스페인에서 한동안 거주해 스페인어 구사가 자유롭다. UFC 스페인어 방송의 해설자로 활약했고, 지난해 벨라스케즈와 함께 '디 얼티밋 파이터(TUF) 라틴 아메리카'의 코치를 맡아 멕시코 팬들에게 친숙한 파이터로 자리를 잡았다.

베우둠은 능글맞게 독설도 잘한다. 그는 벨라스케즈가 지난해 11월 UFC 180에서 자신과 대결을 앞두고 부상으로 빠진 사실을 여전히 물고 늘어진다. "전략적인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분명히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심각하지 않았다. 출전을 하지 않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벨라스케즈과 '진짜 챔피언' 공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우리는 진짜 챔피언이 누군지 알 수 있다. 벨라스케즈는 2년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난 그를 부수기 위해 여기에 있었고, 여전히 여기에 있다. 그가 나를 피한 것"이라며 "6월 14일에 챔피언의 기분을 느낄 것이다. 단 한 명이 서있을 것이고, 그 사람은 바로 내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벨라스케즈와 베우둠이 UFC 통합타이틀을 걸고 격돌하는 UFC 188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케이블채널 슈퍼액션과 IPTV채널 SPOTV2에서 생중계된다. 이 대회 코메인이벤트는 길버트 멜렌데즈와 에디 알바레즈의 라이트급 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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