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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WC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 단점은 백야 ‘일몰 밤 11시 24분’

작성일: 2017.12.13 06: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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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한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 캠프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택했다. 12일 오후 동아시안컵이 열리는 일본 도쿄 에서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발표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환경, 시설, 이동거리 등 여러 면에서 최적의 후보지로 공감을 얻었다. 상트프레르부르크의 6월 평균 기온은 최저 12도에서 최고 20도로 선선하다. 모스크바와 큰 차이가 없다. 멕시코와 F조 2차전에 열리는 로스토프가 최고 27도로 더운 편.

대한축구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6월 평균 강수량도 38.6mm로 비교적 작은 편이다. 모스크바는 45.1mm, 스웨덴과 첫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르드는 52.1mm다. 

협회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당시 베이스캠프로 삼았던 이구아수는 거센 비가 내려 훈련에 지장이 있었다. 경기장 간 이동도 생각보다 힘들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큰 니즈니노브고로드까지 비행 시간이 1시간 30분, 로스토프까지 2시간 15분, 카잔까지 1시간 50분이 걸린다. 모스크바 보다 멀지만, 교통 체증이 없고 공항 이동이 용이해 선수들의 피로는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르타 훈련장 인근에 고층 건물이 없고 군사시설이 있어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하다. 타국에 전술 훈련이 노출될 위험이 적다. 훈련장도 새로 지어 잔디가 좋다.

유일한 단점은 ‘백야 현상’이다.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오전 4시 40분에 해가 뜨고, 밤 11시 24분에 해가 진다. 모스크바도 백야 현상이 있지만 밤 10시 17분에 해가진다. 니즈니노브고르트는 밤 9시 55분, 로스토프는 밤 9시 21분, 카잔은 밤 9시 32분까지 해가 떠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하루 대부분이 밝다. 대한축구협회 언론 담당관은 “호텔에 암막 커튼이 잘 되어 있어 선수들이 숙면을 취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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