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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신태용호, “5월 조기 소집 원한다…K리그 부담 가면 강행 안 해”

작성일: 2017.12.14 07: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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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한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해 다양한 계획을 짜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베이스 캠프를 확정한 가운데 남은 고민은 1월 해외 전지 훈련과 5월 국내 소집 일정.

당초 대표 팀은 유럽파를 소집하기 어려운 1월 소집을 단축하거나 이동하고 5월 21일로 예정된 의무 소집일을 당기는 방안을 고민했다. 물론, 월드컵 개최로 일정이 빠듯해진 2018시즌 K리그와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일본 도쿄에서 취재진을 만난 신태용 감독은 1월 예정한 해외 전지훈련을 예정대로 2주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북유럽 팀들이 한 겨울 추위로 휴식기를 가져 대표 팀을 꾸리고 친선 경기를 할 수 있는 시기다. 스웨덴과 한 조가 되면서 비중이 커졌다.

1월 대표 팀 전지 훈련이 2주간 가능한 가운데 5월 조기 소집까지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비 미냐노 피지컬 코치는 본선 전 4주간 피지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K리그가 배려해주면 3~4일 정도 앞당기고 싶다”고 했다. 일주일이나 대폭 당기긴 어렵지만 16일 정도로 며칠만 당겨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리그 일정이 잡혀 있다면, 한 라운드 정도 조정해서 16일에 대표 팀을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신 감독은 “K리그 입장에서 부담이 간다고 하면 정상적으로 21일에 소집하겠다”고 했다. 무리하면서 까지 조기 소집을 요청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국제축구연맹은 각국 프로 리그를 5월 21일 이전에 마치도록 했다. 월드컵 개막 3주 전에 선수들이 휴식을 하고 월드컵에 집중하도록 하고 있다. 5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대표 팀은 소집이 되어도 친선 경기 등을 할 수 없다. 리그 일정을 마친 선수들이 일주일 가량 푹 쉬고 월드컵을 준비하도록 규정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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