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in 도쿄] '부상 無' 윤덕여호 다시 쓰는 목표…2008 되풀이 없다

작성일: 2017.12.14 17:00 조형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연패 뒤 고개 숙인 이민아(오른쪽). 3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조형애 기자] 역시 동아시아 벽은 높았다. 호기롭게 12년 만에 우승을 외쳤던 윤덕여호가 2패를 떠안고 3차전을 앞두고 있다.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중국과 3차전, 사실상 3위 결정전이다.

윤덕여호는 다시 뛴다. '3패는 없다'는 각오다. 동아시아에는 여자 축구 강호들이 즐비하다. 세계축구연맹(FIFA) 랭킹 8위에 빛나는 일본은 개최국 이점까지 않은 이번 대회 강호 중 강호다. 10위 북한도 빼 놓을 수 없다. 오랜 김광민 감독 지휘를 받은 북한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대단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중국은 일본, 북한에 견주기에는 보다 떨어지지만 강호라는 것에 이견은 없다.

일본, 북한에 각각 2-3, 0-1로 진 한국은 3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2차전 이튿날인 12일에는 전체 휴식을 가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13일부터는 재정비에 들어갔다. 중국전 총력이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 선수는 없다. 식단도 이상무. 호텔에서 일식은 물론 한식까지 제공돼 선수들 몸보신을 돕고 있다. 선수단은 호텔에서 일본과 중국전을 지켜보며 3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동아시안컵 역사상 여자 대표팀이 3패를 한 건 딱 1번있다.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한 뒤 이듬 대회에서 3패로 짐을 쌌다. 2010년, 2013년 대회에서는 각각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에서는 2승 1패. 선전했지만 북한에 0-2 덜미를 잡히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벌써 2패를 떠안은 상황. 우승이 멀어졌지만 선수들은 '3패 되풀이'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다. 2차전 후 장슬기는 "3패 할 수는 없다"면서 곧바로 다음 경기를 내다봤다. 경기 후 떨 군 고개를 한참을 들지 못하던 이민아 역시 "(3차전에서) 골도 넣으면 좋겠지만 팀 승리가 더 좋기 때문에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승리에 목말라 했다.

여자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는 오는 15일 펼쳐진다. 오후 4시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중국과 일전이 기다리고 있다. 늘 그렇듯 동아시안컵 객과적 전력 최약체. 하지만 유종의 미, 3위를 위해 다시 뛰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