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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한국과 경기 특별"…우승 의지 다지는 일본

작성일: 2017.12.15 10: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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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을 노리는 일본 축구 남자 대표 팀.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조형애 기자] 강력한 뒷심을 바탕으로 일본 축구 남자 대표 팀이 동아시아 정상을 노리고 있다. 선수단 구성도 만만치 않았지만 이미 2승을 챙긴 상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과 선수단도 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일본은 유럽파는 물론 클럽 월드컵 참가로 우라와 레즈 선수들까지 차출이 힘겨워지면서 선수단을 꾸리는 데 애를 먹었다. 명단이 발표된 뒤에도 부상 선수가 나와 교체를 두 선수나 했다.

출발이 순탄하지 않았으나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순항은 이어졌다. 일본은 북한과 중국을 각각 1-0, 2-1로 꺾고 2연승했다. 이미 지난 대회 성적(4위, 2무 1패)을 뛰어넘었다.

우승을 다투는 상대는 한국이다. 1승 1무를 거두고 있는 한국은 일본과 사실상 결승전을 치른다. 

14일 한국 대표 팀이 전면 휴식에 들어갔을 때 일본은 훈련했다. 13일에도 훈련을 가졌다. 일본축구협회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은 "한국은 좋은 상대"라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를 해 나가자"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선수들도 4년 만에 우승이 달린 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골키퍼 마사키 히가시구치(31·감바  오사카)는 "중요한 일전이다. 집중력을 높게 유지해 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다쳤다. 무로야 세이(22·FC 도쿄)는 "한일전은 특별한 경기다. 때문에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한국은 앞 선에서 강렬하다. 그 지역에서 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수비수로서 한국 공격을 경계했다.

아베 히로유키(28·가와사키 프론탈레)는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일본 특유의 '패스 축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이기고, 거기에 팀플레이와 내 플레이의 균형을 잘 맞추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예들이 대거 포진된 일본 선수단에는 동아시안컵이 각별한 이들이 많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눈도장을 찍을 얼마 남지 않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유럽파들의 활약이 신통치 않은 상황. J리거 들은 그 틈을 보고 있다. 미우라 겐타(22·감바 오사카)는 "월드컵 멤버에 들어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앞으로 반년 밖에 남지 않았다. 그 기간 어필이 소중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시안컵 우승과 월드컵 명단 승선에 대한 꿈까지. 안방에서 우승 컵을 들어 올리려는 일본의 우승 의지도 불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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