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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잉글랜드 진출’ 이데구치, “ACL서 만난 한국, 빠르고 기술 좋더라”

작성일: 2017.12.15 15: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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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동아시안컵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일본 미드필더 이데구치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한준 기자] 만 21세의 젊은 미드필더 이데구치 요스케(감바오사카)는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이르는 중에 유럽 진출이 확정됐다. 2018년 1월 잉그랜드 챔피언십에 소속된 리즈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감바오사카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이데구치는 2014시즌 만 18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 2015시즌에 J1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고, 2016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두 시즌 연속 4골 씩을 넣은 이데구치는 중앙 미드필더지면 공격 전개력이 뛰어나다.

171cm의 작은 키지만 공을 지키고 연결하는 완력과 골로 가는 길을 만들 수 있다. 노란 염색 머리에 콧수염을 기른 이데구치는 과거 일본 축구를 이끌었던 나카타 히데토시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데구치는 북한과 첫 경기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골을 넣은 주인공. 중국과 2차전에는 오시마 료타가 전반 도중 부상 당하자 빠르게 투입되어 승리에 일조했다. 올해 성인 대표에 데뷔한 이데구치는 8월 호주와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대 일전에 A매치 데뷔골을 넣었고, 11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브라질, 벨기에를 상대로 모두 출전해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기대를 받는 선수다.

이데구치는 2015시즌에 이미 AFC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했다. 2016시즌과 2017시즌까지 합쳐 총 12회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경험해 아시아 축구와 한국 축구를 잘 안다.

이데구치는 14일 저녁 아지노모토 필드 니시가오카에서 훈련 한뒤 “한국은 공을 잘 지킬 뿐 아니라 힘도 좋다. 게다가 좋은 기술까지 갖췄다”며 만만히 봐선 안될 상대로 크게 주의했다. 

한국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우리는 2연승을 거뒀고,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동아시안컵 챔피언이 되어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뤄진다면 행복할 것 같다.”

절믄 이데구치는 한일전이 특별하냐는 질문에 “한국 팀은 언제나 강하다. 일본과 경기할 때만 특별히 강하게 아니”라며 한국전을 객관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경험을 살리겠다고 했다.

“한국 팀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를 해봤다. 그때 한국 선수들은 강했고, 빨랐으며 기술적으로도 좋았다. 한일전에서 지고 싶지 않다. 일본 대표 팀 선수들 모두 같은 생각이다.”

2014년 J1리그와 리그컵 우승, 2014년과 2015년 일왕배 우승을 이룬 이데구치는 2016년 J리그 신인왕을 받았고, 2017시즌에는 J리그 베스트11에 뽑혔다. 2016년에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할 때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유럽으로 향하기 전, 이데구치는 안방 팬들에게 우승컵을 선물하려는 의지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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