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in 지바] 자신있게 나섰지만…윤덕여호, 승점 없이 대회 마무리

작성일: 2017.12.15 18:09 조형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스포티비뉴스=지바(일본), 조형애 기자] 다부진 각오를 갖고 출발했지만 제대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지바의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중국과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1차전 일본전에서 2-3, 2차전 북한전에서 0-1에 이어 중국에 패하며 승점을 따지 못했다.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동아시아가 북미, 남미, 유럽 등과 함께 대등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일본, 북한은 세계 여자 축구에서 손꼽히는 강호다.

한국은 이들에 밀려 조명을 받지 못할 때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판세가 변했다.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여자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과 1-1로 비기는 등 한국의 수준이 크게 올랐다.

윤덕여 감독과 선수들의 자신감도 강했다. 대회를 앞두고 출국 현장에서 윤덕여 감독은 "실력 차이가 있는 것은 맞지만 부딪혀 보겠다"며 후회 없는 한 판을 다짐했다. 주장 조소현은 "더 이상 예전 같은 두려움은 없다"며 한국과 다른 동아시아 팀들의 실력 차이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여자부 초대 대회인 2005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탈환을 목표로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의도하지 않은 쪽으로 끝났다. 실력 차이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아직까지는 남아 있었다. 일본과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투혼으로 버텼지만 북한전부터 어느 정도 실력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결국 승점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과거 대회와 달리 분위기도 좋았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있었다.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출전한 대회지만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 나오는 괴리가 있는 대회로 남게 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