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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한일전] 3만 관중 응원 받은 일본, '개최국 무승' 징크스에 빠지다

작성일: 2017.12.16 21:13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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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조형애 기자] 개최국은 우승한 역사가 없다. 일본도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2승 1무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연패다.

일본은 3차전에서 첫 패를 안고 준우승에 그쳤다. 2무 1패다. 1,2차전 일본은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2연승을 거뒀다. 전력은 높이 평가받지 못했으나 일본 특유의 패스 축구가 빛났다. 하지만 우승은 일본 몫이 되지 못했다. 전반 1분만에 PK 골을 기록했으나 곧바로 역전을 당했다.

그동안 동아시아컵 역사상 남자부에서 개최국은 우승을 하지 못했다. 통산 3번째 동아시안컵을 개최하는 일본은 대회가 6차례 치러지는 동안 1번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이 우승한 2013년 대회는 한국에서 열렸다.

대회 전 통산 랭킹으로 보면 동아시안컵 1위(7승 8무 3패, 승점 29점). 준우승만 3번을 차지했다. 하지만 개최국 첫 우승은 일궈내지 못했다.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가장 많이 이긴 건 한국. 3번 대회에서 2번을 한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아지노모토를 찾은 관중은 36,645명이었다. 그 가운데 족히 36,000명 이상이 일본 관중이었다. 응원은 대단했으나, 징크스는 그보다 더 단단했다.

* 2003년 : 개최-일본, 우승-한국 / 2005년 : 개최-한국, 우승-중국 / 2008년 : 개최-중국, 우승-한국 / 2010년 : 개최-일본, 우승-중국 / 2013년 : 개최-한국, 우승-일본 / 2015년 : 개최-중국, 우승-한국 / 2017년 : 개최-일본, 우승-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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