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in 도쿄, 한일전] 닛폰~ 닛폰 외치던 울트라닛폰, 종료 휘슬 울리자 ‘야유’

작성일: 2017.12.16 21:18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한준 기자] “닛~폰, 닛~폰, 니잇폰, 니잇폰, 니잇폰~! ... 우우우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1-4로 끌려가는 상황에도 일본 대표 팀 서포터즈 울트라닛폰은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이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3차전에서 한국에 1-4 완패를 당하며 우승을 놓친 것이 확정되자 일제히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어떻게든 힘을 내라며 소리쳤고, 후반 추가 시간 일본 공격수 가와마타의 문전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힐 때까지도 탄성을 지르던 일본 관중은 패배가 결정되고 나서 분노를 토했다.

이날 경기장에 36,665명이 입장했다. 대회 개막 후 가장 많은 입장객이 모였으나 북한, 중국에 2연을 거둔 일본은 한국에 1-4로 무력하게 졌다. 전반 2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 골을 넣고도 1-4로 역전패했다.

일본이 한국전에 3골 차로 진 것은 1982년 이후 처음. 1979년 이후 38년 만에 한일전에서 4실점했다. 역대급 참패에 얌전하던 일본 팬도 욕설과 야유를 퍼부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일반 관중들도 분노를 담은 악 소리를 내며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일본 축구 절망의 날이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