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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35년 만의 대승…‘자신감 충전’ 신태용호, 월드컵 준비에 탄력

작성일: 2017.12.16 22:5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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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신태용호.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역대 78번째 한일전을 통쾌한 '도쿄 대첩'으로 마무리했다. 동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오른 신태용호는 자신감을 갖고 월드컵 준비에 나서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최종 3차전에서 '숙적' 일본을 4-1로 물리쳤다.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2015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우승 상금으로 약 2억 8천만 원을 챙겼다. 한국은 2003년 원년 대회와 2008년 대회, 2015년 대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2승 1무, 무패 기록으로 우승한 건 2003년 대회 이후 14년 만이다.

반면 2연승 중이던 일본은 안방에서 한국에 '역전 우승'을 내주며 2013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한국은 일본과 A매치 역대 전적에서 41승 23무 14패의 우위를 이어 갔다.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승리한 건 2010년 5월 24일 친선경기에서 박지성과 박주영의 골로 2-0으로 승리한 이후 7년 7개월 만이다. 한국이 일본에 세 골 차로 이긴 건 1982년 한일 정기전 3-0 승리 이후 무려 35년 만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6개월여 앞둔 신태용호는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영원한 라이벌' 일본에 대승을 거두고 동아시안컵 트로피를 차지해 자신감을 충전하고 월드컵 본선 준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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