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이슈] 윤덕여호가 찾은 한줄기 빛, 새 얼굴 발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6일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했다. 결과는 3전 전패, 승점 1점도 얻지 못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출전한 대회다. 세계 여자 축구는 북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와 북미, 유럽, 남미 등과 함께 균등하게 패권을 나눠 갖고 있다. 그 정도 강팀이 많다. 한국은 강팀의 틈바구니에서 늘 밀렸지만 최근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소득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새 얼굴 발견이다. 한국은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 나이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상대 팀인 일본, 중국, 북한이 어린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꾸린 것과 반대된다.
하지만 주축 선수 외 장창(고려대), 한채린(경북위덕대) 등 새로운 얼굴을 발굴했다. 한채린은 일본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고, 장창은 마지막 경기인 중국전에 선발 출전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북한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아주 어리다고 할 수 없지만, 아직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창과 한채린은 공격에서 특출난 면을 보였다. 윤덕여 감독은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이 되는 선수들이다. 공격에서 꼭 필요하다. 상대 수비수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좋은 장점을 가진 선수들이다. 아직 어리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소득이다"며 "기존 선수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선수다"고 했다. 기존 선수들과 주전 경쟁도 시사했다.
윤덕여호의 새 얼굴 찾기는 계속된다. 윤덕여 감독은 "2월부터 변화를 줄 생각이다.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을 찾겠다. 그것이 코칭스태프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축구를 이끌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새 얼굴 발굴은 큰 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한국은 내년 4월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한 대회다. 5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매우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세대교체라는 피할 수 없는 순간을 맞았다. 그렇기 때문에 장창, 한채린 등 새 얼굴을 발견한 것은 비록 전패로 끝났지만 동아시안컵에서 얻은 소중한 자산이다.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윤덕여호다. 그 출발을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한다. 어린 선수들이 한국 여자 축구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내년 4월 아시안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