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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스페인 현지 언론이 반복하는 "○○○ 선수, 레알 마드리드 접촉"

작성일: 2017.12.19 09:3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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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발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에이전트의 동향은 선수 이적의 초읽기를 알 수 있는 키워드다. 단순히 '찌라시'에서 실제 이적으로 이어지는 '오피셜'은 에이전트의 행동에서 시작된다. 

스페인 언론이 이번 시즌 가장 많이 보도하는 것 중 하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보강에 관한 내용이다. 지난 시즌 레알이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한 팀이란 사실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 

2연패의 우승 뒤에 그림자가 있었다. 한정적인 시간에서 뛸 수 있는 선수와 시간이 정해져 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바로 모라타는 어느 구단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였지만, 레알에서는 달랐다. 두 선수는 기회를 찾아 떠나야만 했다.

2017-18시즌 들어 레알이 유독 힘들어하는 건 양질의 로테이션 선수가 전무하다는 현실. 지난 시즌까지 하메스, 모라타를 벤치에서 놀리던 레알은 이제 벤치를 바라보면 보르하 마요랄과 마테오 코바시치가 있다. 로테이션을 철칙으로 생각하는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시름과 고민이 깊어졌다.

항상 신뢰했던 공격진 'BBC' 완전체가 이뤄지는 경기가 거의 없다. 가레스 베일이 날마다 쓰러지고, 카림 벤제마는 시간이 흐를수록 골망을 흔드는 경우가 확연히 줄었다. 지단 감독의 신임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살릴 최적의 공격수란 판단이 없다면 진작에 벤치에 앉아 있었을지 모른다. 

레알은 여전히 이스코 시프트로 버티고 있지만, 이번 시즌엔 레알의 파괴력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줄어든 건 사실이다. 이미 레알은 리그에서만 2번 졌다(9승 4무). 토트넘 홋스퍼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무너졌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번의 맞대결에서 웃지 못했다(1무 1패).

호날두가 3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고, 베일은 잦은 부상, 확연히 떨어진 벤제마의 공격력은 내부적으로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스멀스멀 피어오른 해리 케인의 레알행 관련 루머가 챔피언스리그 토트넘과 맞대결 이후 급증했다. 

최근엔 유벤투스의 젊은 스타 파울로 디발라가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복수 언론이 "파울로 디발라의 에이전트이자 형제 구스타보 디발라가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다"는 루머를 쏟아내고 있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등번호 10번을 받아 유벤투스에서 더 뛸 의지를 드러냈지만, 레알의 끊임없는 구애는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 레알은 유럽에서 선수의 성취욕, 급여 등을 맞춰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구단이다. 

레알이 이적 루머는 공격수에 집중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 실패한 이후 확연히 그렇다. 디발라, 케인,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모하메드 살라는 여러 정황상 레알이 노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축구판에서 흔히 말하는 말이 있다. "(이적에 대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고, 세상에 비밀은 없다. 당장 1월 겨울 이적 시장은 힘들지만, 최근 스페인 현지 언론이 쏟아내는 레알의 선수 접촉은 다가올 이적시장에 무슨 일이든 일어나게끔 기대케 한다. 그게 어느 선수든 영입하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뒤에 있다는 사실이라면 더더욱이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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