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톡] 이바나 "루키 시절 때 본 문정원, 크게 될 알았다"

작성일: 2017.12.23 19:03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바나(왼쪽)와 문정원 ⓒ 수원체육관, 조영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문정원을 처음 봤을 때는 어린 선수였지만 그때부터 팀에서 중요한 포지션을 맡을 선수가 될 줄 알았어요. 그녀에게는 마법적인 면이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기둥 이바나가 팀의 살림꾼인 문정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1-25 25-15 25-23 25-20)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이바나는 두 팀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문정원은 서브 득점 2점을 포함한 5점을 올렸다. 비록 점수는 한자리에 그쳤지만 안정된 리시브와 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이바나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경기를 꼭 이기자고 선수들과 다짐했다"며 "크리스마스에는 마니또 게임을 했는데 마침 오픈되는 날이라 두배로 기쁘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8연승 행진을 달렸다. 특히 3라운드 경기 전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라운드 전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맴돌던 도로공사는 올 시즌 새로운 팀으로 태어났다.

문정원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우선 선수들의 정신력이 달라졌다. 각자 맡은 일도 잘하지만 팀을 위해 희생도 하려한다. 이런 점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올 시즌 상반기 문정원의 활약에 '100점 만점'을 줬다. 이에 문정원은 "지금도 저는 제가 잘한다기보다 팀이 잘하니까 그렇게 보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믿고 그렇게 이야기해주시니까 더 잘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바나는 지난 2012년 1월 도로공사에 긴급수혈됐다. 그는 위력적인 공격력으로 팀 상승세를 이끌며 도로공사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당시 문정원은 팀의 새내기였다. 2011년 도로공사에 입단한 문정원은 루키 시즌 이바나를 만났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팀에서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다는 점이다. 이바나는 "(문정원이) 신입생 시절 봤는데 그때부터 중요한 포지션을 맡을 줄 알았다. 그녀에게는 마법적인 그런 면이 있다"고 칭찬했다.

서브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바나는 "서브를 넣고 득점을 올리면 당연히 기분이 좋다"며 "서브는 물리적인 면보다 토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소 이바나의 서브를 보며 많이 배운다고 밝힌 문정원은 "연습 때보다 이바나는 경기 때 토스가 매우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