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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일러] 스완지 만나면 작아지는 리버풀, 이번에는 달라질 수 있을까

작성일: 2017.12.26 12:5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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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축구 중계는 '라이브'가 생명이다. 생방송을 사수하면 '스포일러' 걱정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는 경기를 미리 보면서 약간의 '스포'를 뿌려 볼 생각이다. 리버풀과 스완지 시티의 맞대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를 SPO일러'로 전망한다.

*경기 정보 :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리버풀 vs 스완지, 2017년 12월 27일 새벽 2시 30분, 안필드, 리버풀(영국)

◆ NOW: 무패의 리버풀 vs 무승의 스완지

리버풀: 리버풀은 무패가도를 달리며 4위에 자리, 상위권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10경기 무패다. 리그 초반 발목을 잡았던 부진한 공격력도 살아났다. 최근 2경기에서 7골을 퍼부으며 아스널전 3-3 무승부, 본머스전 4-0 승리를 거뒀다.

부상자가 많은 것이 약점이다. 아담 보그단, 조엘 마티프, 대니 웓, 알베르토 모레노, 너새니얼 클라인이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고 미드필드의 핵심인 조던 헨더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된다.

스완지: 최하위다. 당연히 공수 균형은 무너졌고 성적도 최악이다. 실점은 26실점으로 썩 나쁜 편은 아니지만 단 11득점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지난 10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1-0으로 이기면 간신히 1승을 추가했지만 이후로도 무승은 계속됐다. 결국 지난 21일 폴 클레멘트 감독을 경질했다. 총체적인 난국이다. 폴 클레멘트 감독을 대신해 이번 시즌 초반까지 선수로 뛰었던 리온 브리턴이 코치에서 감독 대행으로 승격해 팀을 이끌고 있다.

그나마 스완지에 희망이 있다면 최근 리버풀전 3경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 MANAGER TALK: 클롭 "UCL 가야지" vs 브리턴 "리버풀전 힘들지"

▲ 위르겐 클롭 감독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스완지전을 단순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향해 지나가는 관문 정도로 생각하는 듯 싶다. 클롭 감독은 "우린 챔피언스리그에 가야하며 갈 자격이 있다. 가능한 높은 순위로 리그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히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4위권을 목표로 삼았다.

리그 우승은 어느정도 마음을 접었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외하면 어느 누구도 우승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히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초점을 맞췄다.

스완지: 클레멘트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는 브리턴 감독 대행은 "안필드에서 경기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선수로서 그것을 경험했다. 리버풀의 전술, 상대에게 가하는 압박, 그들의 플레이는 정말 대응하기 힘들다"며 전력 차이를 인정했다.

◆ KEY PLAYER: 살라 vs 아브라함

▲ 살라(왼쪽), 아브라함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공격에 핵심인 것은 이번 시즌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리그에서 15골로 해리 케인(토트넘)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첼시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로 이적해 그 실패를 완벽하게 만회했다. 최근 2경기 연속골로 경기력도 상승세다.

스완지: 공격력은 최악이지만 결국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고, 스완지의 수비력을 생각할 때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즉 최소 비기기라도 하려면 한 골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 일은 타미 아브라함이 짊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첼시에서 스완지로 임대된 아브라함은 빠르게 스완지에 녹아들었고 4골로 팀 내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주전 골키퍼인 우카시 파비안스키, 주전 공격수 조르당 아유, 주전 수비수 알피 모슨에 이어 18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스완지는 수비 위주의 전술을 구사하다 한 방의 역습으로 골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골 결정력이 그나마 스완지에서 가장 좋은 아브라함이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글=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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