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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마지막 해태들의 추운 겨울

작성일: 2017.12.28 06: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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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김건일 기자] 해태 타이거즈는 한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챔피언 트로피를 보유한 명문 구단입니다.

이종범 선동열 이순철 등 시대를 풍미했던 야구 선수들이 모두 해태 출신입니다.

그러나 2001년 해태가 KIA에 매각되면서 해태 출신 선수의 명맥이 끊겼습니다.

2017년 프로 야구에 남은 KBO 리그 선수는 모두 6명.

이 중 이호준과 차일목이 은퇴하면서 이제 4명이 남았습니다.

해태 출신으로 최선임인 임창용은 다음 시즌에도 공을 던집니다.

임창용은 올 시즌 1군 주축 투수로 KIA의 우승을 도왔습니다.

현역 생활을 연장하겠다며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 정성훈 ⓒ곽혜미 기자

하지만 다른 3명의 거취는 불안정합니다.

정성훈과 강영식 그리고 김경언은 모두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현재 무적신분입니다.

정성훈은 다음 시즌 38세, 강영식은 37세, 김경언은 36세가 됩니다.

각 구단이 육성을 목표로 고액 연봉 선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방출 대상이 된 것입니다.

그나마 정성훈은 최근 KIA와 협상하고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마지막 해태들의 거취는 내년에나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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