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마지막 해태들의 추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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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김건일 기자] 해태 타이거즈는 한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챔피언 트로피를 보유한 명문 구단입니다.
이종범 선동열 이순철 등 시대를 풍미했던 야구 선수들이 모두 해태 출신입니다.
그러나 2001년 해태가 KIA에 매각되면서 해태 출신 선수의 명맥이 끊겼습니다.
2017년 프로 야구에 남은 KBO 리그 선수는 모두 6명.
이 중 이호준과 차일목이 은퇴하면서 이제 4명이 남았습니다.
해태 출신으로 최선임인 임창용은 다음 시즌에도 공을 던집니다.
임창용은 올 시즌 1군 주축 투수로 KIA의 우승을 도왔습니다.
현역 생활을 연장하겠다며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3명의 거취는 불안정합니다.
정성훈과 강영식 그리고 김경언은 모두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현재 무적신분입니다.
정성훈은 다음 시즌 38세, 강영식은 37세, 김경언은 36세가 됩니다.
각 구단이 육성을 목표로 고액 연봉 선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방출 대상이 된 것입니다.
그나마 정성훈은 최근 KIA와 협상하고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마지막 해태들의 거취는 내년에나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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