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김태형 두산 감독 "유재유, 잘 선택했다"
작성일: 2017.12.27 14:0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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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상 선수 유재유(20)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산은 27일 '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한 외야수 김현수의 보상 선수로 오른손 투수 유재유를 지명했다'고 알렸다.
유재유는 충암고를 졸업하고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LG에 지명됐다. 유연한 몸과 부드러운 투구폼이 장점이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온다. 두산은 유재유의 잠재력을 높이 샀고, 상황에 따라 즉시 전력감으로도 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감독은 지명 배경을 묻자 "유망주고 2차 1번 선수다. 구속은 140km 중반까지 나오고 나이도 이제 20살이다. 그런 선수가 나오기 쉽지 않다. LG에서도 커트라인에 걸려 있는 선수였을 거다. 보호 선수로 묶이지 않은 선수 가운데 팀과 가장 적합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지난달 FA 외야수 민병헌을 롯데 자이언츠로 보내고, 보상 선수로 외야수 백민기(27)를 지명했다. 당시에도 마운드 보강을 노렸지만, 마땅한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김 감독은 "롯데 쪽에서는 투수가 많이 없었는데, 지금은 잘 선택했다. 우리가 늘 신인 드래프트에서 순번이 뒤쪽이라 투수를 선택하기 좋지 않았다. 이번에 잘 선택한 거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유재유의 몸 상태를 살펴본 뒤 스프링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아직 공 던지는 걸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스프링캠프를 갈 수 있는 몸인지 아닌지부터 봐야 한다. 캠프를 가면 그때 투수 코치랑 이야기해서 어떤 상황에 쓸지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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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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