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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압도’ 포틀랜드, 릴라드 공백에도 홈 6연패 탈출

작성일: 2017.12.29 15:16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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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맥컬럼(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포틀랜드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필라델피아 76ers와 홈경기에서 114-110으로 이겼다.

포틀랜드는 이날 데미안 릴라드가 결장했다. 경기 전까지 몸을 풀었으나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그럼에도 그의 공백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CJ 맥컬럼과 샤바즈 네이피어의 활약 덕분이었다. 맥컬럼은 3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네이피어가 23점 3어시스트 3스틸 FG 7/14로 활약했다. 유서프 너키치도 21점 12리바운드로 골 밑 존재감을 보였다.

포틀랜드는 이날 3쿼터 20-34로 밀리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4쿼터 들어 42-25로 반전을 이끈 뒤 승리까지 챙겼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홈 6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두 팀의 전반전 흐름은 팽팽했다. 리드 변경 3회, 동점 6회가 이어질 정도로 근소한 점수 차이가 유지됐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와 벤 시몬스가 돋보였다. 엠비드는 15점 3리바운드 1블록으로 내외곽을 오갔고, 시몬스는 1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CJ 맥컬럼이 펄펄 날았다. 부상으로 빠진 데미안 릴라드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그는 전반전 동안 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포틀랜드가 52-51로 앞섰다.

필라델피아가 3쿼터 들어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야투 감각이 불을 뿜었다. 이에 반해 포틀랜드는 나사가 빠진 것처럼 공격과 수비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필라델피아는 내외곽 모두 터졌다. 다리오 사리치가 10점, JJ 레딕이 9점으로 총 3점슛 4개를 터뜨렸다. 이를 통해 필라델피아는 3쿼터 34-20, 14점 앞서며 리드했다.

포틀랜드는 4쿼터 들어 추격전에 나섰다. 샤바즈 네이피어의 공격과 유서프 너키치, 알-파룩 아미누의 골 밑 수비가 불을 뿜은 덕분이었다. 그 결과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포틀랜드의 흐름은 좋았다. 전반전과 달리 경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수비 이후 트랜지션의 효율도 점점 높아졌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도 포기하지 않았다. 레딕과 엠비드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4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역부족이었다. 포틀랜드의 막판 턴오버가 이어지면서 반격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려내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턴오버가 필라델피아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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