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MLB 투데이] '537호' 푸홀스, 맨틀 제치고 통산 홈런 16위

작성일: 2015.06.12 19:51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가 537호 홈런을 때려내며 통산 홈런 부문에서 미키 맨틀을 제치고 단독 16위에 올랐다. 새역사는 마지막 타석에서 만들어졌다. 팀이 4-2로 앞선 9회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한 푸홀스는 좌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시즌 16호포를 신고했다. 푸홀스는 지난 13경기에서 9홈런을 때려내며 백전노장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 또 한 명의 '살아있는 전설'이 역대 최다안타 부문에서 금자탑을 세웠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가 통산 2881번째 안타로 역대 통산 안타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일 통산 최다안타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는 이치로. 마흔 두살 백전노장의 무한 질주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맷 켐프가 1회부터 몸에 맞는 볼로 상대 선발과 신경전을 벌였다. 얼굴쪽으로 날아온 공을 왼팔로 막아낸 켐프. 배트를 땅바닥에 내던졌으나 묵묵히 참고 1루로 발걸음을 옮기며 화를 삭였다. 그러나 이날 애틀랜타 선발로 나선 훌리오 테헤란이 가만있지 않았다. 1루로 걸어가는 켐프에게 다가가 무언가 말을 건넸고 결국 양 팀 선수들이 일제히 뛰쳐나와 몸싸움을 벌였다.

야수가 환상적인 수비를 펼칠 때마다 해설진은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수비"란 표현을 즐겨쓴다. 오클랜드 외야수 빌리 번스가 두 번의 서커스 캐치로 이날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상대 타자들의 타구가 좌중간을 가르거나 중견수 키를 넘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초록양말군단'의 새로운 리드오프로 자리잡고 있는 번스의 놀라운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된다.

올해 나이 서른. 조금은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서 제 자리를 잡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클린트 로빈슨이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그간의 설움을 날려 보냈다.

'5툴 플레이어'란 용어는 컨택, 파워, 수비, 송구, 주루 등 다섯 가지 항목의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를 가리킨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모인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런 유형의 선수는 흔치 않다. 'MLB 대표 아이콘' 마이크 트라웃이 이날 놀라운 주루 센스를 선보이며 자신이 왜 최고의 '5툴 플레이어'인지 몸소 증명했다. 단타성 타구를 기민한 순간판단과 타고난 주력으로 2루타로 만들어냈다.

[영상] 12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