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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맹타' 두산은 이런 홍성흔을 원했다

작성일: 2015.06.12 21:4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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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홍성흔(38, 두산 베어스)이 돌아왔다.

홍성흔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6차전에서 5타점을 쓸어담으며 부활을 알렸다. 홍성흔은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타격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내는 활약이었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터졌다. 홍성흔은 2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손민한의 3구째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 홍성흔은 선취 투런포를 날리며 경기 초반 흔들리던 유네스키 마야의 부담을 덜었다. 

이어진 타석에서도 쉬지 않고 타점을 올렸다. 3회말 2사 1, 2루에서 다시 한 번 손민한을 괴롭혔다. 홍성흔은 손민한의 시속 13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5회말 1사 만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기록했다.

4-5 역전을 허용한 뒤 맞이한 7회말. 다시 한 번 홍성흔이 나섰다.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최금강의 4구째를 받아쳐 2-유간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5-5 균형을 맞추는 귀중한 안타였다. 임무를 완수한 홍성흔은 대주자 장민석과 교체됐다.

전날(11일) LG 트위스전에서도 50일 만에 손맛을 봤다. 홍성흔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헨리 소사의 2구째 슬라이더(시속 132km)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4월 22일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낸 이후 오랜만에 터진 시즌 2호포였다.

홍성흔은 지난 5월 17일까지 타율 0.236 1홈런 16타점에 그치며 중심타선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결국 그는 지난 5월 18일부터 열흘간 2군에 내려가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1군 복귀 후에도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지난 11일까지 35타수 7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도 여전히 저조하다. 타율 0.228 장타율 0.302 OPS 0.641 2홈런 17타점에 머물렀다(11일 기준). 최근 살아난 타격감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두산은 경기 후반 불펜에 발목을 잡혔다. 선발 마야가 5이닝 2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두산은 구원 투수 6명을 투입했다. 이재우(⅓이닝 1실점) 이현승(1이닝 2실점) 이현호(⅓이닝 3실점)가 6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8회초 5-8 역전을 허용한 이후 더는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NC에 경기를 내줬다.

[사진] 홍성흔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홍성흔 시즌 3호 홈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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