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명예의 전당 투표 마감, 본즈-클레멘스 득표 예상은
작성일: 2018.01.03 02:4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018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투표가 지난 1일(한국 시간) 마감됐다.
이번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에는 총 33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으로 10년 이상 경력을 갖춘 기자들이 투표권을 갖는다. 후보들은 유효표의 75% 이상을 득표해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다. 5% 미만을 득표하면 자동 영구 탈락되며 5% 이상 75%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다음해 재도전 자격을 얻는다. 투표 결과는 오는 25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투표권을 지닌 BBWAA 소속 기자들 중 본인의 투표용지를 SNS에 공개하는 이들이 많다. 매년 기자들이 공개한 투표 내용을 종합해 공유하는 라이언 티보도 등에 따르면 3일 현재 156명이 본인이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밝혔다. 전체 투표인단의 약 36.8%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실제 결과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선거 출구 조사처럼 어느 정도 표심을 예측해볼 수 있다.
현재까지 명예의 전당 헌액이 가장 유력한 후보는 치퍼 존스다. 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통산 19시즌을 뛰면서 통산 468홈런 타율 3할3리 출루율 4할1리 장타율 5할2푼9리를 기록했다. 156명의 투표자 중 152명이 존스에게 표를 행사했다. 무려 98.7%의 득표율이다. 통산 612홈런을 때려낸 짐 토미 역시 득표율 94.9%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아깝게 고배를 마셨던 '재수생'들의 득표율도 관심사다. 트레버 호프만은 지난해 74.0%의 득표율로 가장 아쉬움을 남겼던 후보다. 올해는 현재까지 78.2% 정도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71.7%를 득표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현재까지 득표율 93.6%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 9번째 도전하는 에드가 마르티네스도 80.8%의 표를 얻었다.
한편 기록으로 충분히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하지만 스테로이드 복용 전과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는 지난해에 비해 득표율이 더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50%대 득표에 그쳤던 본즈(53.8%)와 클레멘스(54.1%)였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공개된 156표 중 나란히 109표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70%에 가까운 표를 얻은 것.
벌써 명예의 전당 후보로 6년째 올라 있는 본즈와 클레멘스는 꾸준히 득표율이 오르고 있다. 첫 3년 동안은 득표율이 30%대에 그쳤으나 2016년 40%대로 올라섰고 지난해 50%대를 기록했다. 올해 이들의 득표율이 실제로 지난해보다 올라간다면 '스테로이드 논란' 역시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