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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특급' CIN 채프먼, CHC전 13세이브째 달성

작성일: 2015.06.13 10: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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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쿠바 특급 계보를 잇고 있는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7)이 압도적인 강속구를 앞세워 팀의 뒷문을 확실하게 걸어 잠궜다. 

채프먼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연장 10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22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01마일에 이르는 빠른 공과 80마일 후반대에 형성된 슬라이더를 비롯해 90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면서 시카고 타선을 잠재웠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J.J. 후버에 이어 10회에 마운드에 오른 채프먼은 선두타자 앤소니 리조를 시속 101마일에 이르는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며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크리스 브라이언트 역시 시속 99마일에 달하는 빠른 공과 시속 86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미겔 몬테로를 볼넷으로 내보내긴 했지만 시속 101마일짜리 빠른 공과 시속 90마일의 체인지업, 87마일 슬라이더를 번갈아 던지는 등 투구에 위력은 돋보였다.

스탈린 카스트로를 초구에 시속 98마일짜리 빠른 공을 던져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채프먼은 팀의 한 점 차 리드를 잘 지키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빠른 공 평균 구속이 100.3마일을 기록해 빅리그 처음으로 100마일을 넘는 투수로 등극한 채프먼. 그는 최고 구속 106마일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신시내티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2010년 쿠바를 떠나 신시내티와 5년 2525만 달러에 계약한 뒤 빅리그에 데뷔한 채프먼은 2012시즌부터 2년 연속 38세이브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36세이브를 올린 채프먼은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뒷문을 확실히 잠그고 있다.

[사진] 아롤디스 채프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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