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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4연승 중' 송승준, 연패 스토퍼 특명

작성일: 2015.06.13 13:0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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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정리] 에이스가 가장 빛날 때는 언제일까. 여러 좋은 장면이 있겠지만 팀이 연패 늪에서 허덕일 때 눈부신 쾌투로 팀을 구하는 모습도 멋있을 것이다. 개인 4연승 중인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송승준(35)이 팀의 4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을 통해 연고팀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송승준은 이듬해부터 팀 부동의 에이스로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8승11패 평균자책점 5.98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으나 그래도 송승준은 롯데 입단 이래 매년 110이닝 이상을 소화해 준 간판 에이스다. 어느덧 송승준이 롯데를 위해 올린 승수도 90승에 달하고 있다.

올 시즌 송승준의 성적은 11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4.13(12일 현재). 특히 지난 5월21일 KIA전 구원승부터 개인적으로는 4연승, 선발 3연승 중이다. 이 기간 송승준의 평균자책점은 1.31로 굉장히 안정적이다. 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를 하루 앞당겨 썼으나 kt에 창단 첫 3연전 싹쓸이를 내주는 등 굴욕 속 4연패 중인 롯데. 송승준의 호투는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송승준은 올 시즌 SK 타선을 상대로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 1패가 있으나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다. 패한 경기도 지난 5월7일 홈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재상-조동화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준 것이 뼈아팠을 뿐. 4연패 기간 동안 롯데가 선발진 붕괴에 이은 계투 과부하 현상을 호소한 만큼 송승준의 이닝 소화 능력과 호투가 필수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운다. 김광현은 올 시즌 12경기 7승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인데 지난 7일 LG를 상대로 9이닝 3피안타 완봉승을 거뒀을 정도로 최근 페이스가 좋다. 또한 김광현은 5월27일 롯데를 상대로 6이닝 108구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바 있다. 양 팀 분위기를 보면 경기 양상은 SK에 좀 더 유리한 편이다.

양 팀 타선에서는 박재상(SK), 정훈(롯데)을 주목할 만 하다. 박재상은 최근 10경기에서 0.071에 그치며 빈타에 허덕이며 '싸미미 모드'로 침묵 중이다. 그러나 박재상은 5월7일 송승준을 상대로 3회 우중월 홈런을 쏘아올리며 좋은 손맛을 본 바 있다. 또한 바닥을 치고 있다는 점은 언젠가 올라올 때가 가까웠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송승준 상대 홈런의 기억과 10경기 부진의 끝. 박재상의 방망이를 지켜볼 법 하다.

정훈은 최근 3경기에서 롯데 타자 중 가장 페이스가 좋은 선수. 또한 정훈의 SK전 성적은 26타수 12안타(0.462) 3홈런 9타점으로 뛰어나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온 몸으로 타격하는 남자 정훈이 김광현을 어떻게 상대할 지도 변수다.

[사진] 송승준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자료] SPOTV 게임노트 에디터 곽유진(롯데), 이상희(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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