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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김봉길 AG 감독, “손흥민 등 유럽파 와일드카드, 지금부터 정성 들인다”

작성일: 2018.01.05 14:44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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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했던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파주, 한준 기자] “협회도 뛰고, 감독도 뛰어야 한다. 지금부터 유럽에 있는 선수들에 대해 정성을 들이겠다.”

김봉길 대한민국 23세 이하 대표 팀 감독이 중국에서 열리는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출국에 앞서 파주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해 12월 13일 제주도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 U-23 대표 팀은 5일 파주에서 사진촬영과 기자회견을 갖고 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11일 베트남과 D조 첫 경기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AFC U-23 챔피언십은 우승컵 외에 특별한 타이틀이 없다. 2016년 대회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겸해 비중이 더 컸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릴 하계아시안게임의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김 감독에겐 옥석을 가리고, 조직력을 끌어올릴 실전 기회다.

주장 황현수는 “여기에 온 선수들도 경쟁을 통해 왔고, 앞으로도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공격수인 김건희도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본선에는 성인 대표로 뛰는 황희찬(22, 잘츠부르크) 외에 손흥민(26, 토트넘), 석현준(27, 트루아), 권창훈(24, 디종) 등이 와일드카드로 가세할 수 있다. 

김 감독도 그 점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금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 중이기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다. 와일드카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 김봉길 23세 이하 대표 팀 감독 ⓒ한준 기자


중요한 것은 의무 차출이 불가능한 대회라는 점.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회라서 설득할 수 있지만,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바이어04레버쿠젠은 손흥민을 보내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그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제주에서 올라온 김 감독은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와 오전에 미팅을 갖고 와일드 카드 소집 문제를 미리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오전에 홍 전무와도 얘기를 했지만 협회도 뛰고 감독도 뛰면서 정성을 들여야 한다.” 협회 차원에서 유럽 구단을 접촉해 와일드 카드 선발을 설득하고, 김 감독도 직접 유럽 구단에 가서 선수 차출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단계인만큼 "손흥민 뿐 아니라 여러 선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를 뽑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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